진짜 인생 회의감 너무 느낍니다..
물론 제가 공부를 안했고 원래 좋은 머리도 아닙니다
그래서 공장을 갔고 공장은 정말 많은돈을 받으면서 되게 쉬운일들만 하는 줄 알았는데 뭐가 이리 외울게 많고 이해해야할게 많고 위험까지 하고...
이쪽 저쪽 옮기고 다른 곳을 가도 늘 사람 어렵고 일도 어렵네요
남의 돈 벌기가 이렇게 힘든건가요... 이제 25인데 앞으로 저는어떻게 살아가야하는지 너무 걱정됩니다..
아.... 진짜 세상 쉬운게 없네요 ㅜ 머리로는 전부터 깨닫고 있었는데 알면서도 이 말이 지금도 나와요... 힘드네요 하소연 할때가 어디 없어서 그냥 여기에 글 올렸습니다..
힘들겠지만 좌절은 하지마세요. 파이팅입니다.
돈꺼내오는거
나이먹을수록 더 힘들어요
25살 나이가 무기네요
무슨상황이오던닥치고 다 부딪혀봐요^^
머리가 안되면 몸이유능하게 타고났더라고요
이쁜 나이로 다 잘 해낼수있을거에요
아자뵹^^
19에 농사짓기 싫어서 팥한말 집에훔쳐팔아 무작정 서울올라와 별의별일 다했고 살다보니 결혼도 하게 되더라구요
남의돈 벌기가 쉽진않죠!
지나보니 추억인데...진짜 그 당시에는 벼랑 끝이었습니다...
30대 되어서는 개인사업 3번해서 3번 다 본전치기해서 시간만 날렸죠...
담배.술 진짜 좋아했거든요...
담배 하루에 한갑 반씩 피우고...이틀에서 삼일에 술파티...
지금은 술먹고싶으면 그 돈 따로 빼서 5만원씩 매달 넣고있고 담배값 한달에 30~40만원씩 소비하던거
이것도 따로 적금 넣었습니다...
담배 끊고 술 끊으니...빈털털이 거지에서 이제 좀 될꺼같은 생각이 드는데...나이가 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년이면 50살됩니다. 지금은 그 공장 인수해서 안정적으로 잘 먹고삽니다. 힘든시기 견디면 분명 희망도있고 보상도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힘든일은 돈버는일입니다. 치사하고 드럽고 아니꼬와도 참아야하는.....
20살때 대학다니며 놀고먹고 군대 다녀와
서울상경해 닥치는대로 이일 저일 하며 지냈습니다. 콜센터,공사일,영업,출장업무 등등..
거치다보니 결혼도 기약하게 되었고
이렇게 해선 이땅에서 살아가기 어렵겠다 생각해
귀향 후 이력서만 정말 수십군데 넣어서
운좋게 이름있는 공장에 이직했죠.
하지만 그 이름대비 정말 중노동과 다를게 없었습니다. 하루 열두시간.. 일주일에 하루 쉬어가며 일해도 월급은 쥐꼬리, 현실에 만족하지 못하니 또 탈출대책만 세우게 되더라구요.
자격증을 더 취득해야하나 다른길을 개척해야하나 고민하며 또 이직이력서만 수십번 넣다보니
현직장에 들어오게 됐네요. 비록 아주 무스펙은 아니지만 전문대도 못나왔고 그 흔한 산기자격증도 없지만 자소서와 면접만큼은 누구보다 자신있었기에 서류만 붙으면 내가 이긴다 라는 생각으로
복붙없이 진짜 수없이 고치고 새로내고 해왔습니다. 물론 그게 수년전 일이라 현재는 더 어려운상황인것을 알지만 글의 저의는 간절하 원하고 노력하먼 반드시 상황을 뒤집을 기회는 찾아올겁니다.
힘든 하루겠지만 푸념보다는 더 이악물고 어떻게 이 상황을 극복할것인지 고민해보세요
아직 시간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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