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저에 비하면 뭐 애교 수준인요..
제가 썰 한번 풀어 볼께요..
어제 9/19 작은 애(10살) TV에 허재가 경주 가서 노는 거 보고
경주에 데려다 달라고 하더군요 (저희 집 경기도 평택)
뭐 어려운 일도 아니라서 그날 새벽에 애들 둘 데리고 경주에 갑니다.(아 물론 애들엄마도 함께 ^^)
석굴암도 보고 감포 해변에도 가고 불국사도 보고 작은 애는 신이 났더군요.
(큰넘은 6학년인데 사춘기인지... 시큰둥..)
내가 애들 엄마한테 하루 더 놀게 잠만 잘꺼니깐 비싼데 말고 게스트 하우스나 예약하라고 했죠
가격비교사이트에서 게하 예약함과 동시에 결재함 .
그리고 저녁 18:30분에 예약한 "X금강X게스트하우스"로 체크인하고 주인 아주머니 친절하게 방에
이불 도 깔아 주시고 하더라구요.(여기까지는 아주 좋았슴)
30분 정도 쉬다가 대릉원에 구경하고 숙소로 복귀하는 밤 9시 40분쯤에 "아고다"에서 집사람 폰으로 전화가 와요
숙소 체크인 하셨냐고??
우린 체크인 하고 30분 정도 게하에서 쉬다가
7시 쯤 나와서 놀다가 이제 들어간다 했죠
근데 아고다에서 좀전에 야놀자에서 연락이 왔는데 취소되었다고 해서 연락해본다고
그러면 다행이라고.하고 전화를 끊었는데 내가 왜 기분이 쎄한거 있죠..
게하에 전화해보라고 전 운전중이니깐 마누라가 전화합니다
ㅋㅋㅋㅋ 그 숙소 게하 주인이 취소 되었으니 오지 말라고.. ---------- (헐 이제 먼 소리인지 )
우리 : 체크인 까지 다 하지 않았는냐??
게하주인: 난 그런 거 모르겠고 전화기 들고 다니면서 전화기도 안보냐?? 취소 문자 날라갔을꺼니 봐라
우리 : 확인하고 연락하겠다
우리는 열심히 핸폰내역을 확인했죠.. 취소문자는 개뿔 예약내역이랑 결재내역말고는 아무것도 없슴
우리는 다시 전화했죠(이때 부터 마누라 녹음 시작)
우리: 아니 먼소리냐 우리는 그런거 받은 적도 없다
게하주인 : 나 모른다 암튼 취소했으니 여기 올 필요없다 다른 방 찾아 보든가 잘라믄 방 하나 있으니
돈 더 주고 자라??
( 나는 순간적으로 "어라 이건 말로만 들었던 자동차 허위미끼매물?? 아니 숙박시설도 허위미끼숙박이 있나?"
이런생각이 문득.... 스치고 지나감)
우리: 일단 전화 끈고 우리 바로 게하 앞이니 취소문자 보여줘라 우린 진짜 받은 적 없다
이런 통화하면서 숙소로 복귀
게하주인이랑 이야기 하고 있는 도중에 야놀자에서 전화오더라구요
보니깐 게스트 하우스에서 야놀자,야놀자에서 아고다 이렇게 연결해서 숙소예약을 받은 거더라구요
우린 예약당시 결재 완료, 게하주인 예약받고 우리 입실하기전에 야놀자측으로 예약취소,
우린 아무것도 모르고 숙소로 와서 체크인 ,게하주인 무조건 체크인 확인, 다시 게하주인 아 아닌데 예약취소.
우리 .....이게 머선129.. 아고다 상황문의, 우리 숙소.업슴 야놀자 사과 ,집주인 기냥 돈 더주고 자라함,
우리 기분 개드러움, 야놀자 대신해서 사과한다함, 아고다 쓰불 다 퇴근 우리..에잇 18....암튼 이래요...
지들이 잘못하고 밤 10시에 들어오지 말라는 "X금강X게스트하우스"나 연락받고 연락안해준 야놀자나 아고다나
살다 살다 허위매물은 들어봐었도 허위숙박은 내가 아마 대한민국 최초로 당해봤을 껍니다.
암튼 경주 대단해요
여러분들 싼게 비지떡입니다 잠만 잔다고 돈 몇푼 어끼시지 마시고 시설 좋고 서비스 좋은 호텔이나 리조트
사용해서 저처럼 밤 10시에 숙박도 못구하고 애들 둘 데리고 길거리에 나 앉은 그런 꼴 당하지 맙시다.!!!
숙박 며칠전에 야놀자로 예약+결제 완료 해두고 여수에서 저녁까지 관광중이었는데요. 저녁에 연락 받았네요. 예약취소되었다. 딴데 가라고. 그래서 저는 이 밤늦게 갑자기 연락주면 어쩌냐 그랬더니 숙소측은 야놀자에서 취소했다 그러고, 야놀자는 저녁이라 담당자 다 퇴근해서 모르겠다 그러더라구요.
너무 화가 나서 야놀자 담당자나 책임자 찾아서 알려달라 했더니 한 삼십분 있다가 연락 오더군요. 그래서 죄송하다고 자기들이 방 딴데로 찾아서 알려준다고 거기 가서 묵으라 하더군요. 저는 여행와서 기분도 잡치고 시간도 버리고 해서 이건 아닌거 같다. 자초지종 설명해달라 했죠.
알고봤더니 저희가 체크인을 늦게하니 숙소측에서 웃돈 받고 방을 팔아버린거더군요. 숙소측에서는 처음에는 계속 야놀자에서 취소한거라고 얘기하더만 야놀자측에 물어보고 확인한다음에 얘기하니 숙소측에서 취소한거더군요. 제가 그 사정 다 알고 다시 연락하니 숙소측은 그제서야 인정하더군요.
제가 그래서 너무 괘씸해서 당신땜에 여수 다시는 안올거 같다고 여수 인심이 이러냐 그랬더니 자기 여수 토백이인데 그런식으로 얘기할거면 오지 말라더군요.
몇년 된 이야기인데 지금도 화딱지가 납니다. 야놀자 측 대응도 어이없었고 그일 당한 이후로는 여수에 대한 생각이 싹 안좋아졌네요. 매년 가던곳인데 그 이후로는 안갑니다.
그 사고방식으로 서비스업을 하면 이리되나봄.
전라도경상도강원도 할 것 없음 ㅋ 내 말이 법임
건물은 오래되도 서비스 받기도 쉽고 관리도 잘되고 회사랑 간이사업자 차이임
지역감정 적당히 부추기소
천해보여
양심이잇다면 이 댓글 생각해서요
사람 사는 동네냐
경주랑 설악산 쪽은 뒷통수 조심히며 다니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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