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떠나시던 날 하늘 사진입니다.
5년동안 암투병하시다
지난 추석에 돌아가셔서 잘 모셔다 드리고 왔습니다.
부산에 사시는 소똥씨가 글도 올려주시고
많은 분들이 위로 해 주셔서 정말 큰 힘이되었구요
무사히 다녀 왔습니다.
지난번에 잠깐 정신 잃으셨을때
다시가면 이제 안오신다고 하셨는데
정말 다시 안오시더라구요..
거기가면 먼저간
가족들도 만나고 팔다리도 마음대로 움직이고
맛있는것도 실컷 드시고 좋은곳 인가보다 하고
가족들은 많이 울지 않으려고 합니다...
많이 아프다 가셔서 더 좋은데 가셨다고 생각하고
그만 슬퍼하려구요.
지난주에 납골당 가서 꽃도 놓고 가족들 사진도 놓고
예쁘게 꾸며 드리고 왔어요
늘 걱정해 주시고 슬픔을 함께 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좋은곳 가셨을겁니다
아버지께서 감별사삼츈 잘되시라고 지켜봐주시고 계실꺼같네요
좋은 곳에서 김여사햄 지켜주실거에요 인생 회자정리 아니겠습니까 기운내세요^^
곁에서 보고 계실지도 모르니 아주 행복하게 잘사시면됩니다.
내가 행복하고 잘사는 모습.
분명 아버님께서도 바라던 모습일겁니다.
늘 행복하세요.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편안히 잠드셨을꺼에요
이제 님두 힘내시고 기운차리세요
힘내자요!
한..10년정도 고생하신것 같네요
그 시작은 겨울에 심하게 넘어지셔서 허리를 다치셨는데.. 이상하게 그때부터 조금씩..
몸의 고통 호소하시는건 둘째치고 치매 증상도 있으시다가 뭔가 두려움에 잠도 못주무시고
여러 병원 다니다 결국 파킨슨병이란건 알았고
지금도 후회되는건
집에 모셔서 하룻밤이라도 엄마랑 자고 싶었는데..
큰늠이라고 많이 믿어주시고 좋아하셨죠
시간 지나니 이제 덤덤해지네요
시간이 해결해준다는 말이 진리는 아니지만
그래도 조금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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