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저희 집사람 장모님이 몇일전 급성심근경색으로 쓰러지셨읍니다

집사람은 70년 생으로 올해 벌써 52이 되었고 집사람나이로 25살쯤 장인이 돌아가셔서 장모님은 20년넘게 혼자사셨읍니다

처제와 저희집 손주 2명을 노인네 혼자 키워주신 고맙고 너무 감사한 어르신입니다

평상시 장모님이 심장이 약하셔서 가끔 집사람이 찾아가서 보살펴드리곤 했는데...

몇일전 새벽에도 장모님이 연락이와서 집사람이 가게에서 자다가 연락받고는 찾아가서 심장이 이상하다는 말씀에 새벽 3시쯤 휘경동에 있는 위생병원으로 모셨읍니다

근데 무식한게 죄라고 .. 그때 119를 타고 바로 가까운 응급실로 갔어야 하는데 장모님이 병원들어가실때까지는 의식도 있고 걸어서 제발로 들어가셨는데 ...

그놈의 코로나 때문에 바로 진료와 응급처치를 못받고 의사들과 의료진이 코로나 검사받고 확진여부 기다리는동안

심정지가 와서 장모님이 쓰러지셨는데도 의사들은 규정이라고 코로나 검사결과만 기다리고... 아무런 조치없이 방관하며 

손을놓고 있으니 집사람은 그새벽에 병원응급실 입구에서 혼자 울고불고 난리나고 ....

신랑이라는 놈은 그날따라 충전기에 전화기를 꽂아놏지 못해 전화기가 꺼진채로 연락도 못받고 ... 쿨쿨 잠이나 쳐자고 있었으니... 집사람한테 너무나 미안하고 죄인된 기분입니다

장모님은 결국 현재는 의식이 없는 상태로 사경을 헤메고 계십니다.

폐에 물도 차고 뇌사상태이신데 ... 에크모라는 기계에 의존하고 계신상태인데.. 의사는 회복가능성이 많지 않다는 얘기만 합니다

가족들은 의사들한테 전적으로 메달려 있는상태인데 병원을 옮겨서 수술이라도 한번 해보고 싶은데 의사가 자꾸 환자가 잘못될수 있다는 얘기만 하고 권하지 않는 상태라 어찌할 바를 모르겠네요

지금은 모든 가족들이 아무것도 하질 못하고 막연히 장모님이 의식을 회복하고 일어서시길 바라고 기다리기만 하고 있는 상황인데.. 오늘 오전에 집사람이 울면서 전화와서 빨리 헌혈을 해야 한다고 피가 필요하다고 해서 알아보니 장모님께 헌혈할 피가 많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저는 이곳 보배드림에서 열심히 활동한 사람도 아니지만 죄인된 마음에 그리고 급한 마음에 염치 불구하고 글올립니다

혈액형이 B형 이신분께 혹시나 해서 도움글을 올립니다

B형 혈액형이 맞으신 분께서는 지정헌혈을 부탁드리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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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헌혈 

헌혈장소 : 가까운 혈액원 검색하셔서 방문후 지정헌혈하러 왔다고 하시고 아래내용 알려 주시면 됩니다

병원 : 서울 휘경동 소재 삼육의료원(위생병원) 중환자실 02-2210-3268, 010-2294-3267

환자 : 김인수(담당 심장내과 이영수과장)

환자번호 : 2320461

" 혈액형 B형 혈소판 필요"

혈액형이 안맞을경우에는 적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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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는 현재상태에서 심근경색 수술을 할수 있는 병원이나 의료진등을 소개해주셔도 감사하겠읍니다

도움이 될수 있는 것은 무엇이든 감사히 받겠읍니다

제연락처는 010-9043-0339 입니다 급한 마음에 두서없이 글을 올립니다

죄송하고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