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데 회사 나왔다요.
심지어 퇴사 일주일 전인데... 끝까지 시킬건 다 시키네여.
휴... 다 던져버리고 싶다.
전국에 있는 동기 여럿이 계약종료로 같이 그만두게 되었는데
다른 지역은 아쉬움에 송별회 진짜 입 떡 벌어지게 하던데
어째 우리 지역은 그런가거 없네여.
송별회라더니 겨우 점심 같이 먹는거면서 음식 메뉴 맘대로 정해, 망년회냐니까 망년회라고 말해.
차라리 송별회라는 이야기를 하질 말던가...
솔직히 현수막, 케이크 이런거 바라지는 않았는데 아쉬운 척이라도 해주길 바란건데...
아쉽겠다~ 라는 뉘양스의 질문을 받고 아쉽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는 대답하는데
내 말 끊고 그만두면 좋은거 아니냐고 말하는거 보고... 같이 그만두자 하고싶었네요. ㅎㅎㅎㅎ
똑같은 입장되면 과연 기분 좋아할지 궁금하더라구요.
일때문에 보배 가입했다가 한탄을 보배에 하고있네여.
일은 그만두지만 봅질은 더 열심히 해야지...흐흣.
다만 그 마무리 잘 지으려는 마음이 점점 시들해지는게 함정
유종의 미는 아름답게~^^
그래야하는데 맘이 그렇게 안되는 요즘입니다.
2022년 화잉팅!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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