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버지께서 곧 칠순을 바라보시는 노인이십니다.
젊으실때부터 실손보험을 들어놓고 현재까지 한번도 다행히도 큰 병 한번 안 치르시고
입원도 안하시며 건강하고 열심히 살아오셨어요. (흔한 나일롱 부류는 절대 아니십니다.)
실손보험료도 20만원되는 돈을 매번 내시고 계셨습니다.
그러다가 이번에 어깨가 좀 많이 아프셔서 통원치료를 좀 받으셨습니다.
비용은 총합 100만원정도 나왔고, 치료를 다 하시고 이번에 보험료 보상 청구를 하셨는데
워낙 또 옛날 분이시고 흔한 IT 기기에 미숙한 어른이시다보니
인터넷이나 이런 걸 하실줄 몰라서 전화로만 말씀을 주셨는데요.
보험 담당자가 별다른 말도 없이 50만원 가량의 돈만 입금을 하셨습니다.
정확한 약관을 봐야겠지만 100%는 아니더라도 50%만 보장이 되는 금액에 궁금해하셔서
담당자에게 전화를 계속 거셨지만, 100번을 걸어도 전화를 받지 않는 이 상황이 너무 답답하시고 화나시는 걸
자식인 저에게 하소연 하셨네요.
자식으로써 제가 궁금한건 별다른 말도 없이, 돈만 띡 입금하면 그게 할일이 다 끝나는 건지 궁금합니다.
거기다가 고객이 전화를 했으면 콜백이라도 해야하는게 아닌가, 보험료는 보험료대로 다 받으면서
정작 보상을 할때는 나몰라라 배째식의 대응이 저로써도 너무 어이가 없는 상황입니다.
아버지께서는 아직도 열심히 사시고 경제적으로도 여유로우십니다. 그깟 돈 한푼 더 받겠다고자 하는게 아닙니다.
단순히 어떠한 약관으로써 왜 이렇게 보장이 되는건지 궁금해서라도 알고 싶어하는 상황이신데
그걸 단순히 나이 많은 사람 상대하겠다는 심보로 전화도 안받고 어떠한 대응도 안한다는게 어이가 없어하시는 것 같습니다.
실손보험료에 대해서 요새 말이 많지만, 아버지때는 그냥 다 하는거다 하며 이렇게 수십년 보험료 납부하며 살아오셨다 하십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보험료도 꽤 높은 상황이고, 적어도 꼭 필요할 때는 잘 대응해주셔야 하는게 맞는게 아닌가 의구심이 듭니다.
오늘 담당 보험사에게 제가 직접 문의를 드리기전에 저도 하소연할 곳을 찾다가 보배에 슬쩍 글 올려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잘알아야 최대한 받습니다
입원을 해야 거의 다 나오는 실손같습니다.
동네 보험특판 대리점가 청구대행 부탁하세요
현재 청구가 된 상태인데 말씀주신 보험특판 대리점에서 다시 정정 청구대행이 가능한건가요?
약관설명듣고 청구 대행맡기세요
저도 이정도 만 아니까요
실손보험이 의료비가 높거나, 입원비가 높거나 종류가 조금씩 달라요.
사망후 지급금도 다르고. 암특약도 보셔야 하구요.
50% 받으신건데 전 예전 보험이라 병원비 총액에 70%만 받습니다.
이건 약관을 잘 보시고 옛날에 든거면 만기됐는지도 확인해 보세요.
근데 글에도 언급을 했지만 그런 걸 잘 설명하거나 해야하는데 모르쇠 전화 연락 두절한 그러는 행동이 자식으로써, 고객으로써 느낄때 괘씸해보입니다 ㅜ
신분증과 사용중인통장, 도장 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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