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4세 동갑 부부 슬하에 4살 아들 하나 있는 남편입니다.
첫째가 3~4살쯤 둘째 생각을 많이 한다고 하더군요.
저희 부부도 지금 딱 생각이들긴하는데 현실적으로 너무 어렵네요...
결혼 6년차인데 여태 대출없이 살았거든요.
운이 좋게도 처갓집이 주택인데 2층에 전세로 살게 되었습니다. (무기한 전세...)
저는 되게 좋았습니다. 장인어른과 장모님도 사생활 터치 없으셨고 아이가 있는 지금 두분 덕을 너무나 보고 있죠.
제 입장에서 둘째를 낳고 싶은건 크게 세가지입니다.
하나는 앞서 말한거 처럼 첫째가 너무 이쁘고 이렇게 이쁜아이가 하나 더있으면 너무나 행복할거라는 생각과
또 하나는 제가 누나랑 사이가 좋습니다.
제일 큰 이유는 4년 전 아버지가 세상을 떠났을때 다른누구도 아닌 저와 같은 입장에 같은 감정인 누나가 제일 신경 쓰였습니다. 마음적으로 가장 의지도 많이 했구요.
아내 입장도 비슷한데 첫째가 너무 이뻐서 둘째가 낳고 싶고 그리고 딸을 원하는데 아내도 장모님과 굉장히 잘지내고
누나도 어머니와 굉장히 잘지냅니다. 딸은 엄마의 평생 친구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문제는 올해 저희 집을 리모델링하게 되는데 대출을 많이 받아야할 예정입니다. 7천만원 정도요...
문제는 장모님이 둘째는 일절 안봐주시겠다고... 아내가 둘쨰를 낳으면 5년은 쉰다 생각하고 낳으라고 하시더군요.
맞는 말씀이죠. 첫째도 저렇게 잘봐주시는데 둘째까지 ... 그건 도리가 아니라 생각합니다.
낳으면 봐주시겠지... 라는 생각으로는 너무 그건 아닌거같구요.
현실을 생각하자니 하나만 낳고 캠핑도 다니며 재밋게 살고싶은데..
또 다르게 생각하면 잠시 좀 힘들더라도 나중에 4명이서 더 재밋게 다니면 되지않을까 싶기도 하구요...
참 고민입니다 ㅠㅠ
부부 마음만 맞으면 낳는게 맞다고 봐요.
제 누나도 딸 낳고 싶어서 둘째 낳았는데 아들이여서
죽을동 살동 살고 있습니다..ㅋㅋ
저도 올해 34이고 와이프는 연상 집사고 뭐하고 딸래미 애먼살 먹은 4살 ㅎㅎ.. 어첨 여유롭지 않아서 둘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네요...
이유야.. 많지요.^^
하나 있는 아들이 혼자 있다면, 외롭지 않을까요?
힘든건 지나가더군요... 조금 힘드냐, 많이 힘드냐의 차이지만,
1장 1단 입니다. 이쁜 둘째가 생기면 5년 아빠가 조금 더 힘들면 된다 생각합니다.
캠핑? 아이를 위해 엄마가 한 5년 쉰어야 한다라...제가 볼때 초등학교 저학년때까지는 쉬어야 한다 봅니다.
처가집이 아닌 일반 전세였다면,, 돌봄 없이 가족끼리 아이를 돌보니 더 힘들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저요? 첫째와 둘째 8년차이 납니다.
43에 둘째 봤습니다. 처는 40넘어 출산했구요.
힘들었죠~ 지금도 힘들어 합니다.
둘째있어서 너무 행복합니다~ 힘든거요?
우리 가족 보면 힘든거 아무것도 아닙니다~
대출이요? 제가 더 많네요~ ㅎㅎ 힘내세요~
둘째 있으면 좋은게 더 많아요~
이제 작은놈이 5살입니다.
제 배를 보면서 이야기 합니다...
"아빠 내 동생은 언제나와?" 슬프지만 ~ 행복합니다~!
이런 장모님 만난거도 복이죠^^
저는 집도 없이 대출만 억단뒤입니다. 그래도 영이 일이 둘이에요.ㅎㅎ
그반면 행복한 기억도 따블입니다.
빚은 5년후부터 갚는다 생각하시고 둘째 도전 추천드려요
제대로 리모델링해서 오래 살려고하는거구요.
결혼하고 첫째가 얼마안있다가 생겨서 지금
까지 외벌이 하고 있어요. 애는 엄마랑 같이
있어야 정서발달에 좋아요 그래서 일못하게 하는것도 있고요
둘째가 딸이라면 글쓰신거 봐선 웃음이 끊이지 않으실듯
근데 아들이라면 장모님 도움 없이 온전히 육아를 혼자하는건 처음일거 같은데
아들 둘은 난이도가 1+1=2 아닌 3.5 정도로 보시고 계획을 잡으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글쓰신분이 좋은 장점이 밑에 집이 장인장모님 이라고 하시니 뛰어 노는건 걱정 없으시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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