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년 스토어 온라인 판매원 김냐근입니다.
솔직히 해가 갈수록 진상들이 늘어나는게 체감적으로 느껴집니다.
정밀기계장비 특성상 반품의 경우 재포장을 잘 해 주셔야하는데...
(겉박스 - 충전재 - 속박스 - 실제품 이렇게 철통같이 해서 발송합니다.)
겉박스랑 충전재는 어딜 갔는지 속박스에 송장 붙여서 반품 보내고... 확인해보니 제품 개별포장 훼손에 파손까지 있는데
"원래 그렇게 왔다. 그대로 보냈는데 반품거부는 부당하다 빼액"
하길래 "무슨소리냐 우리가 보낸 겉박스랑 충전재는 어디있냐. 분명 이렇게 보내면 반품거부한다고 말씀드렸고, 안내문도 보내드렸다."
라고 하니 "난 모른다. 못봤다."
라고 배를 째시대요...
그래서 "아니 안내문 보내드렸을 때 "네" 라고 대답하지 않았냐. 못봤다니 무슨소리냐"
라고 하니... "안보고 대답한거다. 어쩌고저쩌고"
개소리 시전하길래 "엄연히 반품거부사유에 속하고 받으신 주소로 다시 보내드릴 예정이다. 반송 비용은 착불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라고 단호히 이야기를 했더니
"반품도 안받아주는데 배송비까지 청구하는건 부당하다. 뀽시럴쑹ㅛㄴㅇㄴㄱㅇㄷㄹㄷㅇㅅㅇㄹㅈㅍㄴㅌㅂ"
하 시발.... 도랐나... 라는 말이 순간 나올뻔....
아무튼 결론은 졌습니다.
(경험상 진상이 배째면 엉뚱하게 택배기사님만 중간에서 고생함...)
시방놈... ㅠㅠ
아무튼 아무리 저출산 시대라 하더라도 진상은 뒤지는게 대한민국을 평화롭게 합니다.
특정 제품의 KS규격 74년쯤에 나왔는데 어디서 듣도보도못한 비규격제품 쓰면서 "안맞다. 왜 안맞는 제품 팔았냐. 규격 안적어놓은 너희 잘못이다. 책임져라." 라며 난리치는 미친 또라이도 있었습니당. 물론 저희는 "KS규격 제품이고 비규격제품과는 안맞습니다." 라고 상단에 빨간색 굵은글자로 적혀있음...
왜 우리 앞에서는 버러지가 되는지 이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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