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글 주식이야기 캡쳐본보다가 생각나서 끄적여봅니다요
요즘 주식시장 안좋은거보니 참 기분이 ㅋㅋ 웃음만 나오네요
친구새키 한놈..
20년지기 친구놈인데.. 보통 친구들끼리 모임을 5명정도 합니다
작년 코로나로 인해서 자주 못모이다 몇월인지 기억은 안나지만 인원제한 풀려서
5명이 모인적이 있는데.. 그싸가지 없는 친구놈 ㅋㅋ 술마시다 한다는 이야기가
'야 요새 주식안하면 병신이야~ 코스피가 3천이야~ 바이든이 됐다~ 이런시국에 주식이지"
이렇게 돈벌기 쉬운데 얼마나 좋아~
그래서 얼마나 벌었냐? 돈 많이 벌었음 한잔사라~ ㅋㅋ
결국 소고기 얻어먹었죠 ㅋㅋ
이야기 듣기론 한 4천 벌었나 보더라구요..
그리고 작년연말쯤인가.. 대뜸 전화가 오더니
'야~ x4가 좋냐 glc가 좋냐? '
왜.. 차사게?
'어.. 와이프 차좀 바꿔주게..' 아우디A4가 좀 작아서 큰차좀 알아보게
(참고로 와이프차는 회사 법인으로 타던거 중고로 가져와서 마누라 준거임.. 본인은 회사법인으로 bm타고다님
이것도 자랑질임 ㅋㅋ)
그럼 마누라 원하는거 사줘라.. 그걸 뭐하러 물어봐
평소 자랑질하고 싶은 싸가지 친구 성격을 아니 ㅋㅋ 대답하기 싫더라구요..
그러다... 지금...
주식시장이 않좋고 끝모를 추락에 이번엔 제가 전화를 했습죠 ㅋㅋㅋㅋㅋㅋㅋ
'야~ 너 주식 괜찮냐? 다들 반토막이 났는데? 너 집살돈으로 주식 넣은거잖어..
"너 사회생활 할 줄 아냐? 그래서 사회생활 하것냐?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닥 하라는거죠 저보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충 맛나게 드셨다던 4천은 고사하고 반토막이 날 지경인거죠 ㅋㅋ
겁나 빵터졌습니다.. 자랑질에 주식안하면 병신이라는 소리나 하고
벼느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는데..
친구들 만나서 한다는 소리가 매일 호구조사원도 아니고 너는 얼마버냐~ 직원은 몇명이냐~
와이프는 얼마버냐~ 차는 뭐타고 다니냐~ 뭔 시덥잖은 소리나하고
본인보다 돈많은 친구도 자랑을 안하는데..
매일 한다는 이야기가 자긴 죽어도 3D 업종은 못하것다 힘들고 어렵고 더러운일을 어떻게하냐
다른 친구 한놈은 아버지 밑에서 철강업을 물려받을 듯한데 싸가지 친구놈 눈에는 없어보이나 봅니다..
팩트는 주식안하면 병신이다라고 이야기한게 본인이 화살로 돌아온듯합니다..
뭐 언젠가는 올라가겠지만 그 똥줄을 타며 살아가는게 참 ㅎㅎ 본인이 원한거니 뭐 지똥은 지가 치우겠죠
갑자기 주식이야기가 나오니 생각나서 끄적여봤네요 ㅎㅎ
친구놈 전세사는데 원래 아파트도 가지고 있었는데 ㅋㅋ 매물이 하도 안나가서 몇년전에 몇천 싸게 내놓고
팔았더니 갑자기 부동산시장이 과열되서 판거보다 두배는 오른듯요 ㅋㅋ 그때도 엄청 웃겼는데 ㅋㅋㅋ
모임 5명 친구중에 3명친구는 자가아파트를 가지고 있죠 ㅋㅋ 제가 보기에 본인보다 다들 잘나가는거 같은데
ㅋㅋ
어쨌든 도박!!
수도권에 오피스텔 2채있고 지금 파이어족해도
애들키우고 돈걱정없이 산다고 매일떠듭니다..
그래서 오늘 술은 너가 사냐? 라고 물은면
아닥하고 딴소리합다..술한번산적없는 새끼..
친구거 안되니 고소하다
그런건가? 그러면서 소고기 얻어먹고...
저도 주식으로 몇억..
술값내는 놈 못 봤네요.
그렇게 좋은집, 좋은차 타고 다니면 니가 술 사라고하면
"집은 은행꺼나 마찮가지다." "차는 와이프 명의다."
에라이 자식들아 ㅋ
술은 맨날 집도 없고 장가 못간 노총각들이 삽니다.
제수씨 친정가거나 시간만 나면 쏠로 친구들한테 전화하는 유부남들...ㅋ
이래서 집을 못사나 싶습니다.
올해 상반기 제 주식 잘한일과 못한일은
가지고 있던 삼전 82,000원때 일찌감치 매도한건 잘 한일
다른거 사서 2/3 토막 난건 잘 못한 일
수영 할줄 알아서 한강 가나마나라 안 가고 있는 일인 입니다.
모든게 내마음에서 시작됩니다~~~
소고기 얻어먹었으면 위로라도 해주쇼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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