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에 10억 모으기 열풍이 있었다.
몇년 전부터는 경제적 자유라는 말이 유행이었다.
최근에는 파이어족이 이슈였다.
이렇게 시대마다 재테크에도 유행이 있다. 당연히 공통적인 목표는 돈을 불려보자는 것인데,
점차 경제적 부유에서 경제적 자유로 트렌드가 바뀌고 있는 것 같다.
경제적 부유와 경제적 자유의 차이는 무엇일까?
내 기준에서 정리를 해보자면, 경제적 부유는 자산은 많지만 일을 계속 해야하는 상태이고
경제적 자유는 일을 안해도 돈이 들어오는 상태이다.
경제적 부유는 근로소득이 필수이고 경제적 자유는 근로소득이 선택이다.
경제적 부유와 경제적 자유로 가는 길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일반적이고 확률이 높은 경우는 역시 일반 직장인이 투자를 통해서 가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경제적 자유를 달성하려면 경제적 부유의 단계를 거쳐야 한다.
물론 요즘에는 파이어족이라고 해서 적당한 수준의 자산과 거기에서 발생하는
최소한의 현금흐름을 만들어놓고 은퇴하는 경우도 있다.
아니면 ‘나는 자연인이다’ 처럼 속세를 벗어나 경제적 자유를 만들 수도 있겠다.
하지만 진정한 경제적 자유란 언제 닥칠지 모르는 인생의 위기도 이겨낼 수 있는 경제적 상태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진정한 경제적 자유는 먼저 경제적 부유 단계를 포함하는 상태라고 생각한다.
“경제적 자유 ⊃ 경제적 부유” 목표를 경제적 부유로 할지, 경제적 자유로 할지는 본인이 결정하면 된다.
현재 자신의 일이 좋고 계속 커리어를 쌓아나가고 싶으면 경제적 부유를 목표로 하면 된다.
자신의 일을 단지 밥벌이를 하려고 억지로 하고 있거나, 돈에 구애받지 않으며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경제적 자유를 목표로 하면 된다.
1. 경제적 부유 (재테커)
경제적 부유를 목표로 한다는 것은 현재의 직업을 계속 이어가면서 경제적인 부분을 보강하는 것이다.
즉 흔히 말하는 재테크의 개념이다.
재태커가 되는 것이고, 부유해짐으로써 걱정없이 평범하게 살 수 있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이다.
누누히 말했지만 “걱정없이” 평범하게 살고 싶으면 부유해져야 한다.
부동산 투자 방법의 관점에서 말해보겠다.
일단 자신의 여건 내에서 가능한 가장 좋은 한채를 사서 실거주를 한다.
그리고 일시적 2주택 비과세와 대출을 활용하여 점점 좋은 집으로 갈아타는 것이다.
취득세와 양도세를 최소로 하면서 큰 노력없이 자산을 키울 수 있다.
당장 손에 쥐어지는 돈은 없겠지만 무주택자나 애매한 주식 투자자들 보다 훨씬 큰 자산을 만들 수 있고
적어도 노후 걱정은 안할수 있을 것이다.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간다면 똘똘한 한채에 거주하면서 얼마 안되는 남은 돈으로 쥐어짜내서 투자를 하는 것이다.
투자금이 적어도 공부를 하면 투자할 곳은 얼마든지 있다.
지방 아파트나 수도권 빌라든 소액으로 살 수 있는 자산을 천천히 하나씩 늘려가보자.
저축과 보증금 상승분 등으로 1년에 한채씩 늘려갈 수도 있다.
그러다가 보유세 등에 부담이 되기 시작하면 저렴이 여러채를 매도하여 좋은입지의 한채로 갈아타면 된다.
그렇게 하다보면 어느새 자산이 무럭무럭 자라서 경제적 부유의 길로 들어서 있을 것이다.
2. 경제적 자유 (투자자)
경제적 자유를 목표로 한다는 것은 현재의 먹고사니즘 직업에 큰 미련이 없고 근로소득을
은퇴하기 위해 경제적인 부분과 시간적인 부분을 모두 완성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재태커의 수준을 넘어서 투자자로써의 노력을 해야한다.
자산을 불리는 속도를 더 빠르게 해야만 나중에 현금흐름으로 전환하여 셋팅할 수 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부동산 투자 방법의 관점에서 말해보겠다.
이 경우에도 역시 자가 구입이 먼저여야 할 것이다.
다만 무조건 최고의 집일 필요는 없고 가성비를 생각해야 한다. 실거주 집도 투자 물건의 하나로 생각해야 한다.
거주환경 등을 포기하고 재개발 예정지에서 몸빵을 할수 도 있고 거주 주택 구입후 투자금이 얼마나 남을지도 생각해야 한다.
지출도 철저히 통제하면서 종잣돈을 모으고실거주 집을 장만할 때 대출 레버리지를 과감하게 일으켜서
투자금을 최대한 확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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