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우리를 고기 분쇄기에 갈아 넣었다. 제3여단 전체가 전사했다.”
우크라이나군이 접전 끝에 수복에 성공한 리만에서 러시아 특수부대 스페츠나츠가 궤멸된 것으로 확인됐다.
6일(현지시간) BBC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정예 특수부대인 스페츠나츠가 이 전선에 투입됐으나 이 중 75%가 사망하거나 부상당해 전투를 할 수 없는 상황이 된 것으로 추산됐다.
BBC는 소셜 미디어에서 스페츠나츠 부대원들이 가족들과 나눈 대화와 전우에 대한 추모 메시지 분석 등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
스페츠나츠는 세계 최고 수준으로 일컬어지는 러시아의 특수부대로 알려져 있으나 상당 부분의 인원이 전쟁터에서 궤멸하면서 전력 손상이 클 것으로 보인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