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첫 선거 투표는 2002년 대선이였습니다
82년생 막 군 입대한 이등병으로 첫 투표
아무것도 모르고 노무현을 찍었습니다
인상만 보구요
그러고 시간은 흐르고 2008년...
광우병 사태 이때까지 제가 찍은 대통령이 탄핵 됐었다는 것도 몰랐었네요
아무것도 몰랐지만 검역주권을 포기했다는 생각에 저 역시 빡쳤습니다
그때부터 호기심에 이리저리 이것저것 알아보고 공부하고 시사 정치 역사까지 조금씩 공부하게 되었고 근현대사를 알면 알수록 배울수록 저는 화가났습니다
내가 조금이라도 관심 가지고 살았다면 내가 찍은 대통령을 그렇게 보내지는 않았을텐데...
모르면 당하고 관심 없으면 당하는 구나...
이래서 역사 공부를하는구나 하고...
그렇게 10여년이 지나고 지금도 매주 역사 프로그램들 챙겨보고 뉴스 시사 프로그램도 챙겨보는데요
요즘 꼬라지 보면 세상사 1도 관심없이 일하고 돈벌고 노는것만 알았던 그 시절로 가고 싶어지네요
하...관심끄고 아무것도 모르고 싶다...ㅠㅠ
근데 그렇게 살으면 우리 토깽이같은 조카들한테 너무 미안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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