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 조카가 여럿 있는데 그 중 대학 2학년 아직 만 20살도 안된 가스나가 있습니다
걸어서 1분 거리에 살아서 태어나자마자 매일 가서 놀아주고 물고 빨고 먹이고 ㅋㅋ
2살쯤 형수님이 병으로 혼수상태오고 11살에 돌아가셨는데 엄마품에 어리광 한 번 못부리고 할머니인 저희 고모 손에 자랐습니다
집이 풍족하지도 않고 학원도 겨우 1~2개랑 독서실이 전부...
그런데도 지 오빠랑 한 번 안싸우고 우애좋게 잘 자라서 너무 이쁩니다
지금은 대학 가자마자 전액 장학금 꾸준히 받으면서 본인 용돈 학비 편의점 아르바이트 꾸준히 하며 벌어 씁니다
애기때부터 너 이번에 시험성적 목표치 달성하면 가지고 싶은 거 사줄게!
하고 성적 나와서 물어보면 나 마이쮸~ 이러던 녀석...
고 3때까지 마이쮸 ㅋㅋㅋ
지금은 다 컸다고 삼촌도 아빠도 장롱이나 책상처럼 취급하지만 그래도 사랑한다 이시키야
구직단념청년층 지원금 준다는 개소리 뉴스에 댓글보니 새삼 조카가 너무 자랑스러워서 써재껴 봅니당
지 할머니만 좋아죽어요!
자라면서 조금 아이처럼 굴어도 되는데 너무 빨리 철이 들어서...ㅠㅠ
ㅊㅊ또한^__^
같은 나이의 울 딸래미는 뭐하시나;; ㅎㅎㅎ;;
할 수만 있으면 추천 100번 ㅋㅋㅋㅋㅋㅋ
거기서부터 졌다..
행복한 가족
나이대가 그 나이대인지라.
마음 조리고 글 읽었습니다.
해피 진행형이라 미소가 나네요.
꽃길만 걸으시길.
멋진 아이입니다!!
좋겠습니다.
진정한 청년세대
그 조카가 이번 이태원 참사와 관련 있다고 하는게 아닌가 하며 마음 졸이며 읽었는데... 제가 다 감사하네요
환경탓하고 옆으로새는애들도 부지기수인데...조카님의앞날에 행복만이 있길바랍니다
너무 예쁩니다.
이런 친구들은 관심만 잘가져줘도 대성할겁니다.
조카님도 잘되시길 바라고 구리밤님도 좋은일들 생기길 기원합니다!
너무 사랑스럽게 지켜봐온 삼촌~~~
추천 박고 로그인하게 만드는 아름다운 글이네요~~^^::
마이쮸는 사랑이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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