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형님 동생님들 잘 부탁 드립니다.( _ _)
저는 경남 용원에 거주중인 40세 유부남 ( 남아 8세,여아 5세)
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부끄러운 가정 사 이지만 제가 3세때
어머니께서(친모) 집을 나가 버리셨네요....
하여 이제 저도 애들도 있고 하니 무척이나 어머님이 그립고
너무 보고싶은 마음에 이렇게 앞뒤 두서없는 글을 올립니다.
지금은 다른분만나 시집가셔서 애들 둘을 낳으시고 살고
계신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찾아 볼려고 해도 아버지와 사실때
혼인신고 조차 안하셔서 주민번호가 남아 있지 않으십니다.
성함만 알고 있는 상황이고 제가 애기때 사진 3장이
전부라 혹시 이분을 보신분이 있거나 거취를 알고 계신분이
계시다면 꼭 한번 뵐수있도록 도와주십사 하고 이렇게
글을 씁니다.
만나서 구구절절한 과거 얘기해가며 눈물 바람에
신파극을 찍는다는건 아니구요
정말 나를 낳아주신분이 이런분이구나 하는정도???
어렸을때부터 엄마의 사랑이란걸 모르고 자랐기에.....
만난다고 하더라도 데면데면할것 같지만.....
그래도 더 늦기전에 꼭 한번 뵙고 싶습니다.
성함은 임숙경 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저도 이사진을 접한게 작년 9월경이라.....
39년만에 처음 친모를 봤는데 그냥 아.....
내가 어머님을 많이 닮았구나 정도 였으니....
근데 사람이란게 한번 사진을 보고나니 꿈에서도
나오실 정도로 제 가슴깊이에는 꼭 한번 뵙고 싶었나
봅니다...... 여기까지만 쓰겠습니다.....
솔직히 이렇게 장문의 글을 쓴게 처음이라 뭐라고
적었는지도 모르겠고 속에 있는말을 글로
옮겨적을려니 답답하기도 하네요.....
아무튼 혹시나 이분을 알고 계신분은 혹은 보신분은
댓글 남겨 주시면 정말 감사드립니다.
다른방법으로 찾을수 있는건 없을런지요???
찾으시는건 당연한 이치인데 너무 마음 쓰진마세요..
전 경찰서통해서 찾았었는데..
제이름으로 사람찾기해서 상대방에 거절하면 못찾는다고 경찰이 이야기 해주었었고 어머니가 동의해서 만났는데…
만나고선 하는 이야기가 동창이름하고 같아서 동창이 찾는줄 알아서 동의했다고…ㅋㅋㅋㅋ아들이름은 생각 안나고 동창이름은 생각 났나봅니다.몇차례 더 만나다가 요즘은 연락 안합니다.
잘생각해보시면 어머니가 정말 우릴 찾고 싶으셨다면 진즉 찾으셨겠죠.낳은 정도 정이지만 키운정이 없어서 거의 남같습니다.
찾으셔서 그동안의 마음의 공허함을 채우시고 너무 기대하진 마셔요..
저도 태어날때부터 아무도없어 30대초반에 어머니와 아버지에대해 찾았었죠. 아버지는 일찍이 돌아가셨고 어머니는 다른분과 아이낳고 잘 살고 있더군요. 굳이 만나진 않았고 전화만 했으며 만날생각은없습니다. 그래서 없는셈치고 살고 있는중
꼭 찾아뵙기 바랍니다.
아기 얼굴 보고 환히 웃는 모습 보니
눈물이 왈칵 쏟아지네 ㅜㅜㅜㅜ
다시찾아만난다고 달라지는건없습니다..
만나서 더상처와후회를하실수도있습니다...
그리운마음~~그냥 가슴에묻는것도 하나의방법일수도있습니딘..
먼나라도 아니고 같은 땅에서 꼭 찾으시기를 바랍니다~
진작에 보러왔을것입니다....
3살 아들 두고 집 나갈 때부터 이미 본인 어머니
아닙니다. 자식은 부모를 버려도 부모는 자식을
버릴 수 없거든요. 그래서 나중에라도 반드시 연락하는데 세상에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세요.
자식 버리고 팔자 고쳤다면 보통 사람 아닙니다.
아이들에게 잘해주세요
두분 모두에게 자칫 상처가 될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모친께서는 현재 어떤 모습으로 살고 계시는지 알수없지만 과거의 일을 모두에게 알리지 않고 살고있기에
이렇게 사진이 공개되어서 본의아니게 만나게 되는것을 원하지 않을수 있고
그런 모친을 본 쓴이는 또 다시 상처를 받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마나 쓴이가 얼마나 답답하실까 상상해보면서 위로를 드리고 싶습니다
후회도 해보고 후회 하는게 좋습니다.
찾아도 후회 못 찾아도 후회 입니다.
저번주 장모님 돌아가셨는데 처가 집에 아들이 있다는거 알았음.
물론 마음은 가겠지만...자식버리고 갔는데..왜 찾아요?
자식버리고 간 사람은 사랑이 없어서 갈수 있는겁니다.
버린 이유는 분명 있지만 늦기전에 한번 만나 보는것도 살아가는데 후회 하시지는 않을듯 하네요
꼭 찾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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