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행님들 추운 날씨에 따뜻한 연말 보내고 계시는지요? 많은 행님들의 따뜻한 격려와 위로, 좋은 말씀들덕에 저는 11월에 이미 따뜻한 연말을 보냈네요. 수술은 이번주 월요일 오전 8시 들어갔고 ct상으로는 안보였던 전이가 제법 있어서 수술예상시간보다 1시간30분 정도 더 걸려 4시간 걸렸다고 했습니다.
수술끝나고 늦은 저녁 시간에 담당 교수님께서 오셔서 해주신 말씀이 아직도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xx님. 갑상선암 진단 받으시고 심적으로 많이 우울했죠? 주변에서는 괜찮다 착한암이다 금방 낫는다 라고들 얘기하죠? 다 맞는 말이기는 해요. 다른 암에 비해서 경과도 좋고 생존율도 99% 넘어가니깐요. 근데 중요한거는 이거에요 다른사람들은 걸려보지 않았다는거죠. 그들이 과연 발병했을때 xx님처럼 의연하게 아무렇지 않게 대처할수 있을까요? 제 생각에는 아니라고 봐요. 어쨌든 xx님 몸이 좋지 않다는걸 갑상선이 신호를 보내왔고 다른 장기가 아니라서 다행인거고 수술이 잘 끝났으니 또 다행인거구요. 하지만 우측 갑상선에 있던 수질암은 정말 독한 암이었으니 앞으로의 건강에 더 신경쓰면서 살아요. 담주에 외래에서 뵐때는 한층 더 건강해져서 봤으면 좋겠네요.'
라고 하시면서 가셨습니다. 저 말씀을 듣고 왜 그렇게 눈물이 나던지요....
앞으로는 더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응원해주신 행님들 전부 감사드립니다.
우리 행님들 얼마남지 않은 2022년과 다가오는 2023년에는 하시는 일, 하고자 하는 일, 바라던 일 모두가 이뤄줬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많은걸 내려놓으면서 부질없는 인생이겠지만 열심히 최선을 다해 살아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저는 암은 아닌데 혈액병인데.... 이식만 하면 낫는 확률이 90프로인데 저만 ............몇년째 낫지도 않고... 그냥 그렇게 지내고 있습니다... 이식병동에서 10에 9은 혈액암이고 저같은 혈액종양은 한명정도였는데...
그나마 암이 아니니 얼마나 다행이냐 라는말을 엄청 많이 들었어요.. 암이 아니라도 똑같이 고통스럽게 치료하고, 암은 낫기도 하는데 난 안낫는데... 확률안에 못들어가면 오히려 더 패배감만 생기더라고요. 왜 나만? 이라는..
아프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됐고, 깨닫게 되는 면도 많았습니다. 형님은 꼭 완쾌하시고 건강 회복하실걸 믿습니다.
많은걸 내려놓으면서 부질없는 인생이겠지만 열심히 최선을 다해 살아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저는 암은 아닌데 혈액병인데.... 이식만 하면 낫는 확률이 90프로인데 저만 ............몇년째 낫지도 않고... 그냥 그렇게 지내고 있습니다... 이식병동에서 10에 9은 혈액암이고 저같은 혈액종양은 한명정도였는데...
그나마 암이 아니니 얼마나 다행이냐 라는말을 엄청 많이 들었어요.. 암이 아니라도 똑같이 고통스럽게 치료하고, 암은 낫기도 하는데 난 안낫는데... 확률안에 못들어가면 오히려 더 패배감만 생기더라고요. 왜 나만? 이라는..
아프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됐고, 깨닫게 되는 면도 많았습니다. 형님은 꼭 완쾌하시고 건강 회복하실걸 믿습니다.
잘이겨내실겁니다
건강하세요
좋은일이 생기려고 이럴까요?
뽜이팅 입니다!!!
임보험 실비보험 등 진단금 5천받은건 덤이네요.
회계사 공부하다 안되고 나이 먹어 보험사 드간 아는 동생에게 들어줬던게 컸네요. 옛날보험은 구분없이 암이면 진단금 줬던 행운도요.
힘내시고 치료와 건강에 유념하세요.
건강하세요
내내 건강하세요
한번은 채혈검사하는데 기력이 없으신 아주머니가 휠체어타고채혈하시더군요.
그때 느꼈습니다. 이병원에서는 내가 제일건강한사람이다.
약먹기귀찮지만 100짜리 계속 먹고있습니다.
울적하시겠지만.. 시간 지나면 괜찮아집니다.
몸 잘챙기십시오.. 목스트레칭 많이하시고 로봇수술했으면 가슴 스트레칭도 많이하세요
그래도 갑상선암은 다른 암보단 양반이라니 이길수 있을겁니다. 힘내세요.
건강이 최고입니다
갑산성암 이 착한암은 맞지만 무조건 걸리지 않는 게 암이라고 생각해요..
많이 잘 드시고 빠른 회복 바랍니다.
항상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한 삶을 응원합니다~
앞으로 건강하도록!!!
제발
수질암은 갑상선암중에 좀 독하지만 그래도 관리 잘하고 약 잘챙겨드시면 평생 사실수 있으니 넘걱정마세요^^*
제아시는분 수술하고 20년넘게 잘 살고 계십니다^^
수술 일주일 남았고 무섭지만 또 이렇게 수술 잘되신 분들 후기 보면 빨리 받아서 완치하고 앞으로 건강만 챙기며 살겠다는 다짐을 합니다.
수술 잘되신거 축하드리고 앞으로 완치를 향해 ㄱㄱ!!
건강을 기원합니다!
빠르게 회복되시고 건강하세요
화이팅 !
갑상선 예후 좋다는건 물론 성장속도도 빠르지않지만 조기에 발견되서이지 전이된 4기에서를 의미하는건 아닙니다.
유두암보다는 사망률이 높고 방사선치료가 어렵긴 합니다..
선하게 사시면서 건강 관리 잘하시고
후회 없는 삶, 남에게 욕 먹지 않고 사는 삶 사시 자고요
벌써 ... 1녓 6개월 정도 시간이 흐르고 있는데 수술 시엔 없었던 전이가 생겨서 ... 암과 싸우고 계신 모든분들 힘내시고 일반인과는 조금 다른 의미있는 새해 맞으시길 기원합니다.
우리 그깟 암 따위에 지지맙시다!
저는 44세 작년에 갑상선암 수술했고
신지125매일 복용중입니다
건강잘챙기시고 새해복많이 받으십시요~^^
비관적인 생각보다 긍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시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건강검진은 주기적으로 꼭 받으세요
돌미나리가 좋다는 소리 어디서 듣더니 그집이 계속 구해다가 복용시켰습니다.
(조리법이나 어떤방식으로 섭취시켰는지는 모름. 전처 가족이라 물어볼 방법도 없고..)
그분 지금도 완치되셔서 잘 살아계십니다.
아직 젊으니 잊지말고 건강 잘챙기세요.
예전 글 보고 진심으로 제 마음같아서 댓글달고싶었는데 재로그인, 휴먼계정...으로인해 마음속으로만 응원했었습니다 ㅠ ㅠ
너무 애쓰셨습니다..
저는 여자임에도 불구하고 목에 응어리가 갑자기 육안상으로보여 동네 이비인후과 가서 생각지도 못한 세침검사를 하고는 악성이라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진심으로 암과 악성은 생각지도 못해서 웃으며
ㅡ 악성이 암이에요? 라고 여쭤봤습니다.
그러자 의사선생님은 지금 당장 대학병원을 가시라며 몇군데 추천을 해 주셨습니다.
그렇게 퇴근길에 추천서를 받고 아이를 어린이집에서 데리고 집으로 와서 남편을 기다렸습니다.
저녁 밥상을 차리고 소주한잔 먹는데
ㅡ 여보, 나 암이래
하는순간 눈물이 쏟아지더라구요..
남편은 그런농담 하는거 아니라고 정색하다가 인지하고.. 다음날 바로 대학병원가니 얼마나 급했는지 대학병원에서 일주일만에 수술이 잡혔습니다
갑상선암인데 9시간 30분이 걸렸다면 믿으실까요?
수술중간에 생각지도 못한 전이, 성대를 악성세포가 감싸안음, 성대를 잘라야하는데 자르면 평생 소리가 안나온다는 동의를 받았습니다.
14일동안 입원하고 퇴원 후 동위원소치료를 받고
또 2년 뒤 재발인지 전이인지 모를 암덩이의 2차 수술&2차 동위원소 후 일상생활중입니다.
나도 이렇게 힘들었어, 전혀아닙니다.
저도 자녀가있고 살고자한 의지가 강합니다.
써주신글에 정말 저도 힘을 많이 받았습니다.
수술 후 목소리가 안나와서 음성치료 복식호흡 많은 연습을 하고 지금은 교수님도 제 목소리를 녹음 하실만큼 많은 회복을 했습니다.
의지만 있으면 다 이겨낼수있습니다!!!!!
진심으로 응원하고싶어서 글 남깁니다. 화이팅!!!!
내년엔 올해보다 더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
할조님도 내년엔 넘치게 좋은일들만 가득하실거에요..검진받으실수록 더더 결과도좋으실거구요! 애쓰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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