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은 동네 대창집에 갔는데
불 빨아들이는 굴뚝에 자꾸 대창을 뒤집을때마다 스침.
뭐라 하려다가.. 알바 보니까 어려보이고 그래서 그냥 일단 참았음
그렇게 계속 건드리니까 얘가 점점 돌아가서 빠져버리더군요.
그랬더니 "사장님! 이거 빠졌어요!" 이러고 사장님 호출.
사장님이 도와줌
손님한테 죄송하다는 말도 안함 ㅎㅎ
그리고 조금 있다가 옆테이블에서는 불이 활활 타서 올라오는데, 아까 그 알바생임.
불타 오르는 활활 소리가 들릴 정도로...
사람들 다 쳐다보는데 알바 "사장님! 여기 불났어요!"
사장님이 와서 또 해결함.
그거 보고 나서 바로 옆집 다른 고기집 예약하고..
딱 2인분만 먹고 나옴.
그 이후로 그집 다시는 안감.
또 얼마전 스시집을 갔는데
비어있는 물통을 주길래 뭔가 내가 물통 조작접을 잘못 알고 있나.. 하고 한참 기울여도 물이 안나옴.
직원 불러서 물 다시 달라고 하니... 물통 집어감. 아무말도 없이 그냥 물통만 집어감.
한창 먹고 그러고 있는데... 갑자기 식탕에 뭐가 내려오면서 쿵 소리가나면서 식탁이 울림.
물통이었습니다. ㅎㅎ
알바가 물통 쿵 내려놓고 지 갈길감. 말 한마디 없이.
10분정도 후에 다른 테이블에서 뭐 부서지는 소리가 나더니
손님이 갑자기 극대노해서 "내가 여기 돈내고 와서 먹는데 직원 태도가 이게 뭡니까?" 라면서 큰소리 내심.
그 손님 대응이 좀 과격하긴 했는데...
마음속으로 그 손님을 응원하게 되더군요.
아.. 내가 하고싶은 말을 정말 다 해주시네.. 좀더 해라 좀더 하면서 말이죠.
요즈음 안그런 분들도 있겠지만..
어린 친구들 일하는 업장가면 이런일이 종종 있는데..
사실 어린 친구들 마인드가 원래 그런거라면.. 사장님이 교육이라도 좀 어느정도 해서 일을 시키는게 어떻겠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교육도 안하고 그냥 '원래 요즘 애들은 다 이러니까 어쩔 수 없다. 그냥 일 시켜보자.' 라고 생각하면서 업장 운영하면
손님들은 금방 떨어져 나갈거 같아요..
오늘의 뻘글 끝.
알바 구하기가 힘들어 사장님이 맘대로 못하나 봅니다.
그냥 느낀점을 써본겁니다.
불쾌하셨다면 미안합니다.
혹시 z세대임? 주특기가 남탓인 2찍?
착하고 싹싹한 칭구도 많고
반대도 많음
성격도 양극화? ㅎㅎ
근대
개판치면 두번은 안가고 싶습니다
뭐든 불편하셧다면 무조건 일단 미안합니다.....
일단 그냥 무조건 미안합니다. ㅋㅋㅋㅋ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