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출석패소' 권경애 "너무죄송‥책임감당하겠다"
입력 2023-04-07 19:59 | 수정 2023-04-07 20:12
26앵커
학교폭력소송을맡았다가재판에나가지않아서패소한사실이알려진권경애변호사가, 논란이불거진뒤처음으로 "죄송하다"는입장을밝혔습니다.
권변호사는피해자의어머니와도계속연락을하고있고, 대한변호사협회의징계를비롯한책임도감당하겠다고밝혔습니다.
이유경기자가전해드리겠습니다.
리포트
지난 2015년학교폭력에시달리다숨진고박주원양어머니의소송을맡았다가, 재판에불출석해패소한권경애변호사.
MBC와통화에서, 논란이불거진뒤처음으로입장을밝혔습니다.
[권경애/변호사]
"드릴말씀이없고요. 너무죄송합니다. 기자들전화는안받고있지만, 잠적한건아닙니다."
여러차례죄송하다고거듭사과한권변호사는, 주원이어머니와는계속연락하고있으며, 징계등책임도모두감당하겠다고말했습니다.
[권경애/변호사]
"어머님과당사자가직접얘기를나누고, 제가또다른부분에서변협에서책임을져야될일들이나이런건제가감당하는순서로해야될것같습니다."
재판에불출석한이유나패소한경위에대해선말을아낀채서둘러통화를마쳤습니다.
[권경애/변호사]
<불출석하셨던이유에대해서는…>
"제가말씀드릴수있는것은여기까지인것같습니다."
권변호사는작년 9월부터 11월까지주원이의학교폭력사건항소심재판에세차례연속불출석했습니다.
[고박주원양어머니]
"첫번째는쓰러져서못갔고, 날짜를자기가두번째는착오로못갔고…그렇게얘기를했습니다."
권변호사가건강상이유로못갔다고밝힌첫째기일이틀전, 자신의 SNS를통해 150쪽짜리도이치모터스주가조작공소장을분석하는글을올린사실도확인됐습니다.
대한변호사협회는다음주월요일열리는상임이사회에서, 권변호사에대한직권조사여부를결정할계획입니다.
만약직권조사를하기로결정할경우조사위원회가꾸려져권변호사의징계여부와수위를검토하게됩니다.
MBC뉴스이유경입니다.
영상편집: 이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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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어떻게책임지는지지켜본다. 너때문에피해입은분들이얼마나피토하는마음일지너는조금도모르겠지...세상에서가장어려운상황에그나마작은희망을너를통해가져본건데
그걸헌신짝처럼버리고무시한네짓거리가얼마나괘씸하고억울할지너는모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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