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 손자 전우원씨가 교회에 내는 헌금인 ‘십일조’에 대한 소신을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전씨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십일조를 무조건 지켜야 한다는 이야기는 본 적이 없다”며 “교회에 돈을 내는 행위가 중요한 게 아니라 모든 이웃을 사랑하고 내가 가진 것이 없을 때 그것을 과연 나눌 수 있는 마음이 있느냐가 핵심인 것 같다”고 밝혔다.
“구약에서 강요됐던 십일조의 결과는 그다지 좋지 못했다. 십일조를 도둑질한 것 같다”며 “이걸 보면 어떤 특정 목사님들이 십일조 횡령하는 일이 있지 않냐”고 꼬집었다.
이어 “십일조는 굳이 안 해도 된다. 교회에 돈을 내는 행위가 중요한 게 아니다. 십일조 무조건 내야 한다고 말씀하시는 건 전 솔직히 따르기 쉽지 않다”며 “형식 위주의 십일조가 중요한 게 아니고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헌금하거나 봉사하는 행동이 더 중요하다”고 했다.
헌금마저도 내도 그만 안내도 그만입니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