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고기집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며칠전 여러 커뮤니티에
가수 김진호 인성논란ㄷㄷ
이런식으로 글이올라왔고
자영업자 카페에 처음 글을 올린게 접니다.
전 분명 제목을 ㅠㅠㅠ
가게이전해서 확장 오픈 후 김진호님이 방문하셨는데...
라고 적었는데 어느순간부터 페북 유튜브등
자극적인 제목으로 어그로를 끌더라구요
기자분은 어떻게알고 전화까지오셔서
많이 놀랐네요.
보배드림은 정말 오래봐온 커뮤니티인데
해당 글에 원글쓴이가 자극적인 제목으로 썼다라는 댓글이보여서 그런게 아니라는 해명글을 올리고 싶었습니다.
제가 운영하는 매장은 부모님이 12년전부터
운영하셨고 저는 7년전부터 함께하고있습니다.
매장에 연예인분들이 오신적은 여러번 있으나
이번에 카페에 글을쓴건, 김진호님이라서 더 자랑글을 쓰고싶었습니다.
그 이유는 제겐 7살부터 정말 친했던 동네 친구가 있었는데 19년도에 제 결혼식을 몇달 앞두고 먼저 하늘나라로 떠났습니다.
그러다 시간이지나고, 유튜브에서 김진호님이 불후의명곡에서 부르신 살다가를 듣게됬고 친구생각이나 펑펑 울었던적이 있습니다
그 후로도 힘든일이 있거나 우울할때면 늘 그 영상을 찾아봤었습니다.
또, 이번에 매장을 크게 확장하면서 정말 몸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하루 12~15시간씩 노동에, 해도해도 끝이 안보이는 일들까지ㅠㅠ 너무 몸이 힘든 상황에서
제게 큰 힘이 됬던 노래를 부르신 가수분이 매장에 방문하셔서 식사하시고 오픈축하한다며 정말 왕복 20분은 걸리는 거리를 굳이 차로 다시오셔어 간식까지 사다주시니 너무 큰 감동이었습니다
글을 올리면서 가게를 홍보한다던가
어그로성 제목을 써서 관심을 받는다던가
이런 목적은 절대없었습니다
(기자분과 통화할때도 가게에 관한건 절대절대 기사에 적지말아달라고 요청드렸습니다)
음 추가로 그날 썰을 좀더 풀자면...
방문하신날이 매우 더웠는데 가게를 이전하고 에어컨 3대중 2대를 설치를 못해서 너무 덥게 땀을 흘리며 식사를 하셨습니다.
계산하실때 땀을 정말 많이흘리셔서 이전하고 100%정리가되지않아
에어컨이 다 설치가안되서, 덥게 식사하게해서 죄송하다했더니 "아니에요 더워서가아니라 맛있어서 땀흘리는거에요" 라며ㅠㅠㅠ 웃어주셨습니다
그리고 나가시는데 그날 지인들이 가게에서 식사중이었는데 40대 아지매누나들이 달려나가선 사진좀 찍어주실수있냐는 요청에 흔쾌히 사진도 찍어주시고 그날 김진호님 덕분에 여러사람이 기분이 좋았습니다.
정말...죽을때까지 팬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ㅠㅠㅠ
앞으로 가게에는 SG워너비노래만 틀어놀거에요
그럼 모두 불금보내시고
즐거운 주말되세요!
여기저기 다니면서 자선콘서트도 하시고
이런 글이 저 분 평소하시는거 보면 저분은 그냥 당연해보이네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가수 중 하나..
가족사진은 진짜..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영원히 흥하시길..
우리모두 힘내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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