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제가 불편러인건지
이 사람이 이상한건지 궁금해서 글 올립니다
같은 건물에 사는 사람(A) 집 앞에 온 음료수 택배가
비닐이 조금 뜯겨져있고 콜라가 한 개 비어있길래
뭐지? 배송사고가 났나? 왜 찢겨있지? 이상하네 하고 지나갔습니다
그리고 며칠이 지나도록 음료수는 계속 문 앞 같은 자리에 있고
거의 일주일이 다 지나도록 치워지지가 않네요?
여행을 갔다거나 집에 사람이 없는 게 아니고
A의 차는 출퇴근 시간에 맞춰 계속 들락날락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며칠 뒤에 보니
비닐이 더 찢겨 있고
음료수가 총 6개 정도 비어있네요
택배를 여기에 놓고 음료수만 꺼내먹고 있는 거죠
살다살다 이런 사람도 있구나 너무 신기하네요
제가 불편러인가요??
입주민 알고 있습니다
예외를 두면 형평성 언급하며 더 큰 문제가 생기고, 그 문제는 사고의 원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단체생활엔 룰이 필요한 이유죠.
함께 사용하는 것 뿐만아니라 공간을 확보하는 것도 공용공간의 필요이유 중 하나입니다.
현관 앞은 전용공간이 아니라 공용공간이 맞고 그 부분은 통행이나 유사 시 장애가 될 만한 물건을 적치하지 않도록 법으로도 규정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보기에 좋다, 안좋다~ 이해된다 안된다의 문제가 아니라서 불편을 얘기하는 겁니다.
문옆 몇세티까지는 써도 된다는 규정도 없고
물론 뭐라할정도는 아니지만 아니라고 하는건 틀린거죠
제가 이웃이면 따지지도 않을거고 신경도 안쓸거지만 맞냐 아니냐를 따지자고 하면 안된다고 선택할겁니다
근데 누가 나쁜생각가지고 입내는 부분에 뭐라도 발라놓으면 어쩌려고....
내 집 앞이지만 공용으로 사용되는 복도지요.
그래서 통행이나 위생에 방해되는 것들을 적치하지 말라는 겁니다.
다수가 다니든 소수가 다니든 공용 공간은 공용 공간이라 비워 두는게 맞지요.
그렇게 두런두런, 둥글둥글 사시다 유사 시 피해 입으시는 일 없으시기 바랍니다.
화분도 문제지만 음료수를 집 안에 안 들여놓고 저기서 꺼내먹는 건 처음봐서요^^
평생 그렇게 둥글둥글 사세요^^
생수도아니고
탄산은 미지근해서 맛없는데
여름에는 더울텐데...
제 주변인도 이러던데...
이게 맞기를
대단~
소방법에 물건 적치도 복도나 탈출에 장애가 될 때인데,
저건 저 집 사람들의 탈출에나 장애가 될테니까요.
공용공간이라도 전혀 타인에게 불편함을 끼치는건 없는디?
현관앞에 자전거라도 한대 세워져 있는 집은 숨막히고 불안하고 불편해서 어찌 지나가시는지???ㅋㅋㅋㅋㅋ
많으면 누가 하나쯤 달라할까봐 짜증나고,
출근길에 한캔씩 들고 가서 꼴짝이는듯.
집안에 두기에는 또 무겁고 귀찮고,
여러모로 집안꼴 안봐도 훤한 사람인 듯 합니다.
쓰레기 밖에 두는것도 아니니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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