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철티비를 보다 이런 사례가 나왔네요.
어린이 보호구역내 우회전 코너 횡단보도 바로앞 불법주차 차량을 음주운전차량이 추돌한
사건에서 음주운전 차량이 9:1 합의이후 음주차량이 대인요청을 했다는 사건입니다.
한변호사는 불법주차 차량에게 100:0으로 소송진행 하라는 말을했습니다.
댓글 분위기도 어린이 보호구역내 불법주정차도 큰 잘못이지만 음주운전이 너무 큰 잘못이다. 이런 반응이 대부분이었죠.
불법주차 차량만을 탓하는 사람도 100:0 판정에는 큰 불만을 들어내지는 않은듯 합니다.
한변호사는 심지어 불법주정차 차량이 음주운전사고를 막은거 아니냐 라는 말까지 했죠.
그런데 말이죠
문뜩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역으로 음주운전차량이 어린이보호구역내 불법주차로 인한 어린이 교통사고를 막은건 아닐까?
(다시 말하지만 불법 주차 위치가 3거리 우회전 횡단보도 바로 앞이었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민식이법의 민식이 사건의 가장 큰 원인은 사실 불법주정차 차량이었죠.
그래서 한발자국 더 나가 발찍한 상상을 해 봤습니다.
어린이보호구역내 불법주정차 금지 캠패인을 하고, 가중처벌을 하지만 불법주정차는 계속되고 있는 이시점에서
만약에 어린이보호구역내 불법주정차 차량은 사고시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무조건적으로 10%과실을 부과한다면
그리고 이를 대중들에게 알리면 어떤일이 벌어질까라는 생각이죠.
그러면 전국의 현업 보험사기꾼들과 예비 꿈나무들이 신세계를 발견하고 이곳 저곳에서 사업을 벌이겠죠.
뭐 초반 사고율을 장난아니게 올라갈겁니다.
하지만.. 어느한 시점 즉 모든 운전자들이 어린이 안전구역내 불법주정차는 보험사기꾼들에게 모든 생사여탈권을
맡긴 행위라는걸 알게되는 그순간 어린이보호구역내 불법주정차는 사라지지 않을까요?
어떤 어린이 보호구역내 불법주정차 방지 정책보다 효과적이지 않을까???
너무 발찍한 생각이었나요??
(그리고 확실히 말하지만 저는 한문철 티비에 나오는 음주운전차량과 무관하며, 음주운전을 혐오하고,
외식에서는 음료수, 가족피크닉시에는 무알콜맥주만 한캔 마시는 마시는 사람입니다.)
버린지 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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