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잠자고 있는데 둘째누님한테서 전화가 와서
잠을 깼어요.
조카 둘이서 출근을 하다가 사고가 났다고 하네요.
현장에 도착할때까지만 해도 큰사고가 아니기를
바라면서 매형과 같이 현장에 도착했더니
현장에는 상대방 운전자는 없고 조카둘이만
자리를 지키고 있네요.
이유를 물어보니 연락처와 본인 과실 100% 인정한다면서
자리를 떴데요.
그래서 그분 생업이 바뻐서 그자리를 떳구나 하고
차량을 보는데 이거는 가벼운 접촉사고 수준이 아니네요.
저희들도 차량파손 유무와 조카들 몸상태만 보고
우리쪽 보험사와 견인차 기사만 보고 자리를 이동했어요.
저희 조카들이 군대도 다녀왔지만 아직 경험치가 적은
애들이여서 아무런 상황 조치를 하지 않고 그냥
막연하게 저희만 기다리고 있어서 답답하면서도
안쓰러운 마음이라서 많은 이야기는 않물어보고
그냥 병원에 가자 하고 데리고 왔어요.
그 흔한 현장 사진한장 않찍었더라고요.
현장에서 저와 매형이 약간 고민을 했어요.
비록 100% 과실이라지만 중침에다가
인사사고까지 난 상황인데 경찰에 신고를 해야되는거
아닌가 하고 생각하다가 상대방 차주도 트럭을 운행
하시는 분이라서 하는업에 지장을 주면 않되니
좋게 좋게 넘어가자 하고 경찰서에 신고는 않했는데
그리고는 상대방 보험사에서도 가해차량이
100% 과실을 인정한다고 연락이 왔길래
그냥 좋게 넘어가자 하고 되돌아 왔네요.
그런데 집에 돌아와서 조카들이 하는말에
이건 아니지 않나 하고 생각해서 글을 쓰게 됬어요.
가해차량 운전자분한테 술냄새가 났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럼 그자리에서 이야기를 바로 해야지
왜 이제와서 이야기를 하냐고 뭐라 했네요.
그냥 사고와 음주사고는 다르지 않느냐?
그런건 바로 이야기를 했어야지 하니
본인들도 정신이 없어서 그랬다고 하네요.
제가 나중에 머릿속에서 퍼즐을 맞추어 보니
음주가 확실하네요.
사고가 나자마자 본인과실 다 인정하고 그자리에서
바로 떳다는 부분이 이해가 되네요.
사고 지점과 저희 집과는 불과 10분거리에요.
지금 상대방은 노란 실선을 넘어서
침범해온 중앙선 위반 차량이거든요.
이건 현장 사진이고요. 사고 당시 사진은 아닙니다.
위치 표기를 위해서 올려요.
그리고 다시 생각하면 괘씸한게 사고난후에 그냥
명함 한장 달랑주고 갔다라는것에서
사고후 구호조치가 부분에서도 너무 안일하게
하고 간거 같네요.
누님은 지금이라도 경찰서에 신고하자고 하시는데
지금이라도 신고가 맞는건지 궁금해서 올려봅니다.
사고는 오늘 아침에 났습니다.
고민중에 있네요.
지금 누님과 조카가 알아보고 있다는데요.
제가 그자리에 있었으면 바로 알아보고 했을텐데요.
좀 아쉬워요ㅜㅜ
나중에 어떻게 나올지 모르잖아요.
블박은 일단 확보하셨죠?
블박은 블박에서는 읽기는데 컴에서는 포멧을 하라고
해서 지금 그냥 가지고만 있어요.
이미 집에가서 소주 나발불며 방금마신거라 우겨대믄 할말없어요
애들이순진해 보여서 그냥 내뺐나봐요ㅜㅜ
나중에 누님이 통화하니 횡설수설 말만 많이 하고 있데요.
사고후 처리도 않하고 애들만 남겨두고 가고
무조건 100% 과실 인정한것도 의심에 여지가 있네요.
좀 늦은감이 있지만 중침으로 신고를 해야될거 같아요.
신고 안하면 대인 처리 안될수도 있어요
대인, 대물 다 처리해준다는데요.
음주운전과 중침, 그리고 안전 미흡조치 등이 아쉽네요.
그래도 신고는 해야 됩니다 그래야 상대방은 가서 조서 받고 벌금 물게 됩니다
우리는 상대방 100프로라면 조서 안받고 면죄 됩니다
1. 사고 즉시 사진촬영.
2. 현장에서 상대방 인적사항 보험확인
3. 경찰신고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