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형님들
몇일전 창고 정리하다가 아빠의 젊었을적 물건들
이 많더라구요
저희 아빠는 제가 3살때 돌아가셨는데
사진말고는 아빠에 대한게 없어서 항상 상상만
했었는데 LP판에 아빠의 글씨 그 노래의 감상등
젊었을적 모습이 남아있네요
LP판 정리하다가 LP를 한번 들어보고 싶어 로켓배송으로 턴테이블 하나를샀어요
Lp가 한 500개는 되는것 같던데 모든 앨범에
아빠가 코멘트를 달아 뒀네요ㅎ
덕분에 아빠 글씨도 볼수 있고 아빠가듣던
노래를 저도 듣는다고 생각하니 뭔가 몽글하네요
저도 두아이의 아빠가 되고 보니
절 두고 갈때 아빠의 마음을 알것같네요
형님들 날 더운데 더위 조심하시고
비 조심 안운하세요
잘 간직하세요.
저도 총각 때 듣던 판 박스에 포장해 놨는데
턴 테이블이 없어서
저는 못 듣고 있습니더
저 공부 안하고 음악만 듣는다고
전축 던져서 부셔 버렸던 아부지가
그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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