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렸을적에 외할머니한테 교육을 받아서 앞꿈치만 살짝대고 조용히 걸어다녔어요
2층집이었는데 연희동 아직도 기억나네요 1층은 주인아줌마집.
제가 뒷꿈치로 쿵쿵 거리면 할머니가 "너 짜파게티 안해준다"
문지방을 밟으면 "복나간다 저거 밟지마라"
밤에 휘파람을 불면 " 어디서 밤에 그러면 뱀나온다"
워낙에 뭐라 그러니까 제가 발걸음을 조용하게됨 ㅎㅎ 지금 생각해보면 할머니가
교육잘시킨거죠 남들한테 피해 끼치지말라고.. 감사함
곁다리로 다른이야기 짜파게티는 84년도인가 처음 나왔는데 저때 너구리도 같이 나왔어요
처음 출시할때 비쌌음 삼양라면은 100원 하는데 저거는 150원 좀 있다가 200원으로 올려버림
저기다가 플라스틱 모형을 집어넣어서 애들 관심끌기.
박철순,김재박 야구선수들 스티커 집어넣어서 애들 관심끌기 ㅎㅎ
올라가서 뭐라 그러면 싸움날까봐 하지도 못하고 내가 뭐라고 그런들
저습관이 바꿔 지겠습니까. 그냥 참는거지
딸래미들한테 교육시킨게 " 집안에서는 앞발로 걸어! 앞에만 살짝 하고 뒤에는 나중에 닿는걸로"
"왜 앞발로 걸어야돼?"
"밑에집에 피해주지 말라고. 앞발먼저 다으면 소리가 안남 나도 배운거야
밖에서는 뒷꿈치먼저 닿고 맘대로 뛰어놀아 알겠지? 밖에서는 뒷꿈치 집에서는 앞발"
딸들이 잘따라하네요 흐뭇함 밖에나가서는 뒷꿈치부터 닿으라고 교육시킴
걷는거 뒷꿈치가 오리지날이죠 ㅎㅎ
도망갔나바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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