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야 인터넷이 있어서 빠르고 바로 보낼수도 있는데 토렌트도 있고요
제대하고 오니까 전유성의 "초보도 컴퓨터 컴퓨터 빠르게 할수있는법"
이런책보고 아 이제는 컴퓨터로 뭘 할수가 있구나 생각을했음
하이텔 들어가서 작은동호회에서 노가리 조금 하다가 김현정의 처음빵뜬 노래뭐지?
아무튼 그걸 보내는데 3메가 짜리가 보내는데 50분이 걸리더라구요
다시 대화방에서 이야기 조금하다가 껐는데
엄마가 쌍심지를 키고옴 "딱대 하고 귀싸대기를 때리는데 뭔지도 몰랐죠 ㅎㅎ"
"집에 전화가 안된다고 다들 뭐라그러잖아" 맞아요 저때는 핸드폰도 없고 연락할 방법이 없는데
제가 통신을 쓰고 있으면 저게 전화선이거든요 ㅋㅋ
근데 문제는 아버지한테 일름 아버지 개빡침 버릇을 고쳐놔야지 하고 ㄷㄷ
안방으로 들어와 하길래 벌벌떨고 들어갔더니 엄마는 무릅꿇고 있고
아부지는 양반다리로 있고 "전화비가 28만원 나왔는데 설명해봐"
"헉 그렇게 많이 나왔어요 저는 잘몰랐습니다"
"무릎꿇어 그리고 앞으로 손모으고 고개는 아래로 입꽉다물어라"
귀싸대기를 팍때리는데 옆으로 바닥에 꽝하고 넘어짐
"다시 기어와 원위치 이게 빨리 안기여와?"
우리아부지한테 맞으면 죽어요 고딩 학생부 선도부 하셔서 아하하
저때 엄마랑 타협하고 하루에 몇시간만 하기로 했네요 ㅎㅎ
돌아가신 부모님들 너무기억나네요 가끔꿈 에서도 나오고
어차피 얼마후에 만나실분들 이니까요 ㅎㅎ
엄니 아부지 보고싶네요~
인터넷 날새면서 해도 18만원 나오던데요.
일반 전화도 많이 쓰셨나 봅니다.
윈도우 3.1로 통신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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