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는 일은 소프트웨어 개발인데 월급루팡 한지도 일년 가까이 되어가네요.
물론 일을 전혀 안하는건 아닙니다. 그냥 파일럿 형태의 간단한 예제 작성 정도 간간히 하고 있어요.
회사를 옮길 엄두는 안나고 다른 곳으로 이직할 생각도 크게 없습니다.
왜냐면 지금 회사가 워라벨이 좋거든요. 야근 없고 출퇴근 크게 터치 안하고..
급여도 그냥 저냥 평균 수준은 받습니다.
문제는 이런 생활에 너무 익숙해졌다는 겁니다.
그래서 야간 우유배달을 시작했습니다. 뭔가 몸을 쓰는 일을 하면 생기가 넘치고 힘든일을 하게 되면 현재상황에 대해 좀 더 감사한 마음이 들어 본업을 더 열심히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에서요.
일주일에 두번하는데 한번에 2시간반정도 소요되네요
급여는 30만원 조금 넘습니다. 하다보니 이건 아닌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일한만큼 벌어야 하는데 대충 계산해봐도 시간당 1.2~1.3 정도 밖에 안됩니다.
그래서 대리운전을 시작했습니다. 일주일에 하루 3콜만 뛰고 복귀하자는 마음으로 했어요.
하루에 2-3시간정도 일하고 손에 쥐는 돈은 5~6만원 정도...
이제 갈등이 생깁니다.
우유배달과 대리운전 지금처럼 둘다 할까? 아니면 대리운전을 3일할까?
둘다 초보지만 본업만 했을때와 비교해봐도 딱히 몸이 힘들다거나 피곤하진 않습니다.
보배 성님들은 어떻게 지내고 계시는지요...
몸 상하는거 금방입니다. 건강 조심 또 조심하세요!!!!
돈보다 건강이 중요한 나이자나유~
뚜벅이라 호출지까지 1~3키로씩 뛰어갑니다
화이팅입니다!!
저도 부지런 얻고갑니다~ 화이팅입니다~!
잠자는 시간이 적으면 몸 망가지죠
안힘들다고 일만 하지 마시고
급한거 아니면 쉬엄쉬엄 하나만 하세유 ㅠㅠ
저도 대리 하려고 예전에 알아봤었는데
제 과실이 있는 사고면 대리운전측 보험으로 렌트는 보장이 안된다 하더라구요
오로지 제 사비로 털어야 한다는 조언이 있었어서
겁이 나서 대리운전은 바로 포기했습니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