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가족들이 독감에 걸리며 알게된 내용이 있어 공유합니다.
지난 주 초2 딸아이가 증상이 심해 강북구에 있는 병원(소아과)에 갔습니다.
검사를 하니 A형독감 확진이었습니다. ㅠㅠ
의사 왈 "아시다시피, 타미플루 약이 환각, 이상행동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대신 주사제를 맞히는게 어떠시냐?"
"실비 있으면 보험처리도 된다"
라는 말을 듣고 독감주사를 맞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몇일 뒤 유튜뷰에서 아래와 같은 영상을 보게됐네요.
영상을 본 날, 그 다음 날 새벽에 2번이나 잠을 깼네요.
너무 화가나더라고요.
주사제를 권할때 전달받은 내용과 뉘앙스는 주사제는 부작용이 없다는 걸로 인식되게 하였습니다.
주사제에도 부작용이 있을 수 있음을 전혀 알리지 않고, 타미플루에만 있는 단점인 것처럼 말하며
주사제로 유도한 것 아닌가?
적절한 정보를 제공하고 소비자(환자)의 선택을 도와야 되는것 아닌가?
주사제를 맞히고 (돈을 16만원 더 썼지만) 안심하고, 뿌듯한 마음을 가졌던게 후회가 됩니다.
고매하신 의사 선생님께서는 주사제 부작용에 대해선 일절 말이 없었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비급여 약값에 대한 사전고지도 받았어야 하더군요.
더욱이 의아한건 세부내역서 상에는 페라미플루 로 되어있는데
아이가 맞은 건 코미플루원스주 라는 약이었습니다.
여기까지 상황에 대한 설명이었고 아래로 정보공유 드립니다.
감기증상이 심하다 → 병원에 간다 → 독감검사를 한다 → 확진판정을 받는다 → 타미플루(알약)를 처방받는다.
이게 일반적인 프로세스입니다.만
5일간 복용해야 하는 점
구토, 오심등의 부작용
알약대신 독감주사를 맞을경우 전염력을 더 빠르게 낮춰줄 수 있다고 함(?)
약을 잘 못 먹는 영,유아에게는 주사가 편리
등등의 이유로 알약(타미플루)대신 독감주사를 맞추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알약 뿐만 아니라 주사제에서도 환각, 이상행동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꼭 알고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한편에서는 독감치료제와 환각, 이상행동간의 인과관계가 있는것이 아니다.
독감에 걸리고 치료제를 안 쓴 경우에도 있을 수 있다. 라는 말도 있긴 합니다.
하지만, 일본에서도 우리나라에서도 독감치료 이후에 추락, 사망사고가 꽤 발생을 하였네요.
그래서 부작용에 대해 고지하도록 되어있습니다.
타미플루를 처방한다면,
의사가 처방시에 약사가 복약지도시에 부작용 관련 내용을 전달하게 될 것 같습니다.
비급여 주사치료를 하게될 경우 의사의 설명밖에 들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제대로 안하는 의사도 있습니다.
주사치료로 인한 이익 5만원씩 200명만 하게되면 돈 천만원을 벌 수 있기 때문일까요?
그래서, 결론은 내가족 내가 지켜야 합니다.
주사치료던, 알약(타미플루)이던지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가족분들 독감에 걸리게 되면, 잘 지켜주세요.
아빠 엄마가 애를 위해 이틀밤 꼬박 못새겠습니까?
약 먹는걸 극히 싫어하는 아이거나, 2~4세 영유아인 경우는 주사치료가 좋을 수도 있을 것 같기도 하고,
타미플루의 복용기간이 길어서 부작용 발생가능 시간도 길어지니 주사치료가 유리한점도 있네요.
주사로 맞게될 경우 몸속 농도가 (투약에비해) 높아져서 부작용 가능성이 더 클 수 있을것 같기도 한데
아시는 분 답글 부탁드립니다.
상황봐서 투약이나 주사를 맞아야 할 것 같습니다.
독감치료는 증상발현 48시간 이내에 실시해야 증상완화에 효과적이라고 하니
때를 놓치지 마시고 빠르게 치료받고 건강회복하시기 바랍니다.
MBC 뉴스영상 기사에는 아래와 같은 글이 달렸더군요.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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