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은...[19]
피가 끓는 20대때나 피가 마르기 시작하는 50대때나 힘들기는 마찬가지네요...
무기력한 하루 마무리를 어찌해야 할지 몰라서 반주로 2병째 마시는중입니다...
퇴근해서 무작정 아무곳이나 3시간 가까이 드라이브하고 9시 다되어서야 집에 와서 쫌전에 앉았는데 너무 힘듭니다...
이별의 아픔이 이렇게 아팠나 싶습니다...
왜 나이를 먹어서도 이렇게 괴로운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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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한잔하시는중
곧 행복도 있다는것이고
괴로움을 느낀다면
얼른 다음 상대를 찾아 보아유~~
없기 때문인가 싶네요 살아오면서 내 손 발
어디든 굳은살을 확인하겠지만...마음으로
사랑한 사람이 지나간 자리는 굳은살로도
채워지지가 않더라구요
힘내세요. 형님.
이제 사랑하지 않는다는 걸 알기에
야윈 너의 맘 어디에도
내 사랑 머물 수 없음을 알기에
이해해볼게 혼자 남겨진 이유
이젠 나의 눈물 닦아줄 너는 없기에
지금 나의 곁에 있는 건
그림자뿐임을 난 알기에
사랑은 봄비처럼 내 마음 적시고
지울 수 없는 추억을 내게 남기고
이제 잊으라는 그 한마디로
나와 상관없는 다른 꿈을 꾸고
이별은 겨울비처럼 두 눈을 적시고
지울 수 없는 상처만 내게 남기고
이젠 떠난다는 그 한마디로
나와 상관없는 행복을 꿈꾸는 너
기도해볼게 니가 잊혀지기를
슬픈 사랑이 다신 내게 오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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