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4살 남자입니다.
그 동안 살면서 독립전까지 부모님께서 자가가 없으셔서 항상 전세나 월세에서 살았었습니다.
두 분이 열심히 사셨지만 녹록치 않더군요. 그래서인지 더더욱이 내 자가에 대한 열망이 강해지더라구요.
그렇게 독립을 하였고 개인사업도 시작하였고 처음에 돈도 제법 벌었습니다. 대출도 착실히 갚고 개인채무도 열심히 갚아나갔죠.
그러다 2년만에 코로나가 오고 또 다시 빚더미로 떨어졌고 그걸 헤쳐나오는데 만 3년이 걸리더군요.
그렇게 다시 돈을 벌 때쯤 이젠 자가 마련을 해도 되겠다 싶어 지금 제가 가진 조건에서 최적의 금리로 대출을 받았고
매매 계약서도 작성하고 은행으로부터 대출승인까지 떨어졌네요.
이 집은 내년에 결혼할 여자친구와 함께 살 예정입니다.
살다보니 참 사장과 알바 사이였고 여자친구가 알바이던 시절에 서로 애인이 있었음에도 인연이 될라니 이렇게 되더라구요.
다행히 둘 다 과거를 알다보니 X이야기가 나와도 웃어넘길 정도네요.
제가 이렇게 결혼할 줄도 몰랐고 내 것이라는 것을 얻을 줄도 몰랐습니다. 물론 신발장 빼고 다 은행거지만 착실히 갚아나갈겁니다.
내가 가진 결핍이 내 주변사람에게 폐만 끼치지 않을까 항상 걱정했는데
그 결핍을 목표를 달성하고자 하는 원동력이 되고 항상 나보단 우리라는걸 명심하고 살고 싶습니다.
글에 두서가 참 없네요.
저는 명절에도 일해야 하는 업이니 저빼고 명절에 푹 쉬시고 새해복많이받으세요
추천은 덤!!
추천은 덤!!
축하드리고 행복하게 사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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