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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칸에 기대고 서있다가
바로 앞에 빈자리가 생기길래
잠시 앉았습니다.
다음 역에서는 일어나야겠지요. ㅜㅜ
원래 우등고속버스였는데...
갑자기 상가집에 갈 일이 생겨서요.
기차는 좌석과 입석의 가격 차이가 3000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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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데가 따로 있습니다!!
곧 일어나야겠죠 ㅜㅜ
서울역발 무궁화 부산 구포역행
영등포서 화장실 다녀오니 어떤할매가
내자리 떡하니 차지해 구포역까지 만석인
입석으로 서서 왔으예
(할무이 여 내자린데요
야야 내가 다리가 아파서 내 구포역까진데 살살 같이 앉아서 바꾸 앉아 가자
ㅡㅡㅡㅡㅡ헐)
누가 쳐다보고 있을지도
입석표 끄는면
매점에서 신문 하나 사서
바닥공간 생기면
쓱 신문 펼쳐 앉으셔야 합니다
전에 무궁화호 입석
신문으로 여럿 자리앉아 온적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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