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진짜 이혼 위기 많았는데 그때 마다 화제는 우리 부모님 입니다. 우리 부모님 미국에 사시는데 친할머니 어제 돌아가셔서 아빠 혼자 내일 한국 온다고 엄마랑 전화했었는데 장례식 끝나고 다음주 하루 집에서 묵고 미국에 돌아갈수 있냐고 엄마가 물어서 그러라 했다.그래서 바로 와이프한테 이야기했는데 우리 와이프 지 한테 상의 먼저 안하고 오시라 이야기한거냐고 좀 기분 안좋아 하는거 티내면서 이야기 좀 하다가 어쨋든 하루는 괜찮다면서 다음에 두분이 오시게 될때는 우리집에서 지낸다 하시면 대처를 잘해달라 해서 나도 알았다고 하고 잤다. 오늘 아침에 엄마한테 연락와서 장례식 끝나고 아빠는 외할머니 병문안 가시고 그 다음날 돌아가셔야 될거같다고 해서 하루 말고 이틀 주무시고 가시는걸로 해야 겠다 하셔서 그러시라고 했는데. (내가 거절하거나 다른 핑계될 상황도 아니라고 생각함) 그렇게 됐다고 와이프한테 말하니까 불편한티 겁나 내서 싸웠다. 상황이 상황이니 만큼 이해해줄거라 생각해서 내가 판단해서 아빠 이틀 지내라고 했다고 했다. 그런데 자기도 상황이 상황임을 인지하지만 자기를 존중한다면 먼저 또 상의를 했어야 하는등 내거 잘 대처했어야 한다는데 어쨋든 싫다는거였고 매번 이렇게 내가 처신을 잘못하는거에 대한 불만 을 이야기하는데 내가 지금 뭔 처신을 잘못한건지 모르겠고 그럼 아빠 오셨는데 모텔에서 재우냐 면서 문자로 계속 싸웠다. 정 떨어진다.
지난번 부터 애들 보러 내년에 부모님 한국에 오실텐데 오시면 우리집에 지내시게 하려고 생각하냐고 물은적 있어서 본인은 불편해서 같이 있는거 싫다해서 만일에 오신다하면 나 출근 안하고 같이 있는 조건으로 2~ 3일 정도 있도록 하자 정도로 마무리 했었다. 어제도 같은 이야기 했었고.. 몇주간 있을 생각이시라면 안되니까 미리 잘 대처해달라 해서 이 주제로 좀 언쟁했었다. 와이프 불편할거는 이해했지만 아직 발생되지 않은일에 미리 선긋는게 언짢았고 미국에서 일년에 한번도 못보는데 어느정도는 이해를 해줄거라 생각했던것도 있었다.
옛날부터 와이프는 우리 부모님에 대해서 마음에 안드는게 많았다. 일단 우리집은 경제적 지원이 장인장모님에 비해서 매우 적다. 우리 아들 날때 3백. 딸 날때 2백. 정도 지원해 주셨다. 장인어른이 집해주셨을때 우리집에서는 아무런 것도 없었다. 상대적으로 장인어른 장모님 경제적 지원이 빵빵하다고할수 있다. 그런것에 비해 우리 부모님이 충분히 고마움을 저기한테나 장인어른 한테나 표현을 하지 않은거에대해서 서운하다고 했다. 그래서 내가 미안해 하는 마음을 갖고 있어야 하며 고마움을 갖고 있아야 한다는 이야기를 와이프가 자주 한다. 장인장모님께 정말 감사한건 사실이다.. 그렇다고 우리 부모님을 공경 하지 않는 마음이 지원을 못받는거에서 비롯되는 마음에는 화가 안날수 없다. 우리 부모님이 경제적 지원이 믾았다면 와이프도 닥치고 다 받아드렸을텐데 씁슬하다.
다시 돌아가서 오늘 아침에 하루가 아니라 이틀 정도 지낼거라 이야기하면서 언짢은티를 내니까 카톡으로 개싸웠는데 난 전혀 잘못한게 없는것같은데 다른 사람 어떻게 생각 하는지 알고싶다. 내가 본인을 존중한다면 나이스하게 물어봤어야 했단다. 예를 들어 우리 부모님이 이사 지원도 안해주신것에 대해 미안한 마음을 표현하며 아빠 이틀 동안 계시는거 불편하겠지만 이해해달라 뭐 이런? 근데 내가 통보하듯이 이야기 해서 기분이 안좋았댄다. 우리가 최근에 작은집에서 큰집으로 옮겨와서 짐정리 하느라 힘든데 불편하게 또 이틀 계시니 불편하겠다는거에 공감을 해달라는 거고 어찌되든 자기한테 먼저 상의를 했으면 한다는거다. 그런데 솔직히 조부모님 장례라는 특이 상황이 있는 만큼 그런이야기 안해도 이해해줄거라 생각하고 나도 근무중이라 용건만 이야기 했다. 근데 불편한티를 너무 내길레 나도 불편한티를 냈다. 그래서 엄청 싸웠는데 마지막에 받은 문자 밑에 붙혔습니다. 내가 잘못살고 있는건가? 솔직히 잘모르겠고 이런 상황에는 반대로 나욨다면 무조건 이해해주었을것같은데 지 불편한거만 생각하니까 정떨어집니다.
내가 이상한건가요? 짧은 글에 모든걸 다 담아내지 못했지만 . . 조언 부탁합니다. 우리 부모님 관련해서 본인이 계속 트러블을 만들어 내는거 같고 너무 지치네요.
- 다음부터 와이프 문자 입니다 -
똑똑히 잘들어.
나한테 더이상 이런 비슷한 가족 문제로 당연시한 이해를 바랄거면 나 진심 오빠랑 못살아.
이거 맨날 똑같은 문제고 우리 이 문제로 이집 이사오기전에 싸웠을때 왜 내가 일어나지도 않은 일 미리 걱정해서 얘기했는지 머리가 조금이라도 있으면 눈치 채길바래
그때 일어나지도 않는 일가지고 오바한다 선그어서 싸가지없다 노발대발하더니 봐봐 결국에 달라진거 하나 없이 나한테 당연시 이해를 바라는 오빠의 모습을 들여다 봐.
앞으로도 대처 현명하게 못하고 숙소값이 아까워서 우리아버지 불편한 모텔에서 이딴 걱정 늘여놓으면서 내 의사와 존중 1도 안하고 애처로움에 잠겨있을거면 나 병걸리기전에 오빠가 애들데리고 미국 다녀오라는거 진심이고
내가 개빡쳤던거는 처음에 오빠한테 카톡으로 보내서 봤듯이 난 하루로 알고 있는데 삼일이여서 기분이 내심 좋지 않았지만
근데 상황이 상황인건 알겠다 근데 다음번에 한국왔을때 대처 더 잘해달라 어제 대화한거처럼.
그랬으면 수긍하고 대처 잘하겠다 적어도 최근들어 이사하고 고생하고있는데 손님와서 내가 챙겨야되는거 걱정하는 척이라도 하는 말로 눈치나 봤으면 들 빡쳐
근데 실망이니 뭐니 개같은소리 늘여놓으니 갈등의 골이 더 깊어진거 알아뒀으면 좋겠고
계속 얘기하는 그럼 엄마한테 며느리가 불편하니까 오지말라해? 그딴 진짜 무능력해보이고 한심해보이는 소리 있잖아 그거 언제까지 할건지나 잘 생각해봐
그게 머리가 진짜 안좋은거같이 느껴져
맨날 통화할때마다 어머님께 그렇게 끌려다니면서 한템포 물러서서 얘기하는거 그런 사소한거 하나도 못하면 걍 한사람 괴롭히지말고 엄마랑 가서 살든지
항상 경제적으로 도움 못줘서 니가 싫어서 그러네 어쩌고 그러네 ~ 뭐 그래 그것도 틀린말 아닐 수 있거든? 그게 잘못이야?
어느 누가 그걸 매번 다 긍정적으로만 받아들이겠어 우리집에서 이번에 이사올때도 도움 다주고 가전도 가구도 나 우리가 해결해야되고 작은 도움도 안주시는것도 나도 속상하고 서운하다 생각했어
근데 내가 오빠한테 그거에 대해서 싫은소리 얼마나 했어? 고민고민하다가 조금 도움 안주실라나? 이렇게 오빠한테 어렵사리 말 한마디 끄낸게 다야 알고 있기나 하니?
난 하다못해 오빠나 어머님께서 도움 주고싶은데 그러지 못해서 엄마도 안타깝게 생각한다 미안하다 이런식으로 말씀 한마디만 해주셨어도 마음이 더 나았을거야 알아?
근데 나도 그냥 싫은소리 안하려하고 참고 넘어가니까 오빠가 알아주길 해 뭘해 이딴식으로 행동이나 하는데 내가 진짜 좋은소리 나오겠어?
오빠가 내 눈치 보면서 좋은 말로 살살 굴려도 내가 좋은 마음으로 할까 말깐데 무슨 권리처럼 짓거리는데 내가 뭘 더 하고싶겠냐고ㅋㅋ 생각좀 하고살아.
의사존중없이 그쪽에서 말 다 끝내놓고 나한테 통보하고 당연히 이해해줄줄 알았다 실망이다?
나 이집에서 같이 사는 사람이야ㅋㅋ 니 혼자 사는게 아니라.
아니면 아버님께 오빠가 얘기해 우리 엄마처럼 밖에서 다 외식 밥 사달라고 말씀드려
언제가지 늘 오빠 가족에 관련된가면 내가 다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넘어가야되는데?ㅋ
그런다고 뭐 알아줘 오빠가?
싫은 소리 안하고 넘어가면 뭐해 이딴 일 있을때 대처도 이것밖에 안되는 사람인데 늘 비슷하게
난 이번에 오빠가 이딴식으로 대처하고 담번에 할머님 편찮으셔서 만약 어머님 오신다하면 또 똑같이 몇날이건 오빠 개 무능력하게 똑같이 행동하고 나랑 싸울게 벌써 눈에 훤해
믿음이 1도 없어
난 어제도 우리 이사오기전에 언성높이다 대화 끝내고도 오빠가 좀 이해하고 조금이나마 알아 들은줄 알았지
근데 믿은 내가 개병신이지 그래서 내가 열받고 개짜증나고 더 싫어지고 화가나는거야 알아?
애초에 현명하다면 이렇게까지 일 끌고 오지도 않았겠지만 어쩔수 없이 우리집에 지내시더라도 나한테 대처를 잘했어야지 맞지ㅋ
오빠가 너무너무 현명하고 날 존중잘해줘서 알아서 잘하니까 애시당초 나도 상황 이해하고 맞춰주려 했는데
해결 능력이 뛰어난 오빠가 판단했듯이 며느리가 불편해서 안되겠다 얘기하고 호텔에서 불편하시고 외로우시니가 오빠가 같이 가드리면 되겠네
난 이런거 당연하게 생각하고 와이프 생각 1도 안하는 사람한테 맞춰서 잘하기 싫으니까 실망하든 정떨어지든 집나가든 알아서 해라
고구마!
똑똑히 잘 들으래...미친!
놀러온것도 아니고 어르신이 돌아가셔서 온건데...
옆에서 힘이 되도록해야지.
졸라 인간미 없고 싸가지도 없는 사람이네.
어디서 주무신다는데?
숙소 잡아드려야지..
불편하게 무슨 숙소야. 집으로 오시라고해.
보통은 이렇게 흘러가는데, 부모님 오셔서 우리집에 묵으실거야. 하면 저같아도 기분 나쁠거 같은데여..
고구마!
똑똑히 잘 들으래...미친!
놀러온것도 아니고 어르신이 돌아가셔서 온건데...
옆에서 힘이 되도록해야지.
졸라 인간미 없고 싸가지도 없는 사람이네.
두분다 답답하네요
미국사는 시부모님이 상치르러 한국와서 이틀밤 자는걸로 저런다구요?
자기한테 미안해하고 고마워하는 티를 팍팍 내 달라고 하는거군요. ㅠㅠ
멀리 내다보시고. 이혼불사의 마음으로 한번 엎으셔야 할듯.
사랑은 둘째치고, 존중의 마음이 없네요.
싸우면서 사네. 못사네 하는것부터가….
보통 남자 집에서 집 사준 경우에는 이 정도로 유세 안하던데...딸이든 아들이든 자식 위해 부모가 지원해준건데 그걸로 저렇게까지 얘기해야 하나요?
전 진짜 배우자가 우리 부모님에 대해 저런식이면 같이 못 살거같아요
1.남편.. 눈치도없고 개념도없고 그런소리 많이듣지?
본인부모님이지 와이프부모님이 아니거든 같이 살면서 통보가 아닌 이해를 바라고 동의를 구해야하는게 맞는거야.
솔직히 남자들이 여자막대하는이유중 하나(특히 보배에서도 많이 보이는글) 집은 남자가 해오는데 꼴랑 얼마안되는 혼수해오곤 이혼할때는 반띵한다고 말많던데 이상황에서는 너가 여자측이 된거잖어.
통보하고 니맘대로 할꺼면 니가 집을사던가 니네부모님한테 사달라고 하는게 맞는거 아닐까?
니 마누라가 쓴글 정독해봐 니마누라가 문제인지 니네엄마가 문제인지 보인다
니 마누라가 부모문제로 트러블을 일으키는게 아니라 니가 트러블 일으키는거야.
지금 상황에서 이혼한다? 니손해야
계속 같이 산다? 니마누라 손해구만
그냥 놓아주는것이 가정의평화를 지키는거야
미국으로 가면되
가족없는 가정은 있을 수가 없어요.
그럼 아내의 친정 식구들은 어쩌고 있나요?
많이 참았다고 폭팔한티가 나네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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