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쫌 길어요 ㅜㅜ
제발 읽어봐주시고 공론화되게 해주세요..
너무 억울해서 주위에 이야기 했더니 보배드림에 꼭 올려보라 하여 용기내 적어봅니다.
한달전 주말 낮에 중요한 볼일이 있어 딸아이와 함께
신천대로(대구)타고 가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주행중 "쾅"하는 소리와 함께 차가 갑자기 내려 앉는 느낌이 들었고, 묵직해지고 차에서 내는 굉음이 너무 컸어요.. 아무리 엑셀을 밟아도 차가 잘 나가지 않았어요.. 너무 무서워서.. 어떻게야 할지 막막했고 그래서 깜빡이를 켜고 급하게 갓길로 뺏습니다..
(그나마 대봉교쪽이라 빠질 길이 있어서 다행이었어요)
저는 타이어 펑크 난줄 알고 급하게 내려 이리저리 둘러봐도 타이어는 멀쩡했구요..
그래서 폭스바겐 고객센터로 전화했습니다.
상황을 이야기하니 20분뒤에도 시동을 걸어보고 괜찮은지 알아보고 전화달라내요?
저는 딸아이 공연 약속시간이 얼마 남지않아 어쩔수없이 택시를 타고 약속장소로 갔고, 신랑에게 전화해서 와달라고 하고 약속장소로 갔습니다.
20분이 지나도 시동걸어보니 똑같은 굉음과 증상을 보였고
결국 차는 견인되어 서비스 센터로 옮겨졌습니다.
[정비 센터 전화]
엔진을 잡고 있던 볼트 3개가 풀렸습니다.
2개는 찾았는데 1개는 엔진에 들어간거 같습니다.
저희도 이런일이 처음이라.. 일단 보증기간2년이 지났지만 보험회사(동@) 보증해주는 기간이 5년까지라 문의해보니 실사 나와보고 결정한다고 합니다. 혹시 보험 처리가 되면 엔진을 아예 교체 해야 할것 같습니다. 실사 나오는데 일주일 걸릴것 같고, 엔진 교체하게 되면 한두달 걸릴것 깉습니다.
제가 접수한게 아니라 신랑이 접수해서인지 신랑에게는 사고로 접수된 차량이 아니라 수리기간동안 대차가 불가하다고 했다네요? 전 곧 개학이고 차도 필요한 상황이라 제가 다시 전화해서 대차라도 해달라 했더니..
대차 나갈 차가 없답니다.
생각할수록 억울하고.. 애도 같이 있었는데 2차 사고 라도 났으면.. 그리고 무엇보다 차가 없으니 너무 불편해서 고객센터에 전화했습니다.
[고객센터]
차량 수리 관련 부분은 정비관련 서비스센터와 이야기 하셔야 합니다. 정 그러시면 불만접수 해드릴까요?
서로 책임전가하기 바쁘드라구요..
그리고 다시 정비센터에서 전화와서 차 구해보겠다 하시고 한 일주일 기다렸어요.
그리고 비오는날 차 받으러 오라더라구여..
네네~ 제가 차 받으러 갔죠.
그후 일주일뒤 전화왔습니다.
[정비센터 전화]
보험회사에서 보장범위에 들어가지 않는다고 하네요. 저희도 싸워봤지만 보험회사에서 처리를 안해주신다고 해서 아무래도 엔진에 들어간 볼트를 저희가 찾아야 할거 같습니다. 여기서는 어려워서 다른 센터 보내서 해보겠습니다. 비용은 10-20만원 정도 부담해주셔야 할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제 전화오더군요.
저보고 최소화한 금액이 39만5천원이라고.
이거 내고 차 가져가라고.
그리고 자기들이 점검도 다 해보고 주행도 해봤다네요.
제가 "또 이런일이 있으면 어떻하죠? 제가 뭘 믿고 이차를 타죠? "
그럴일 없을겁니다. 라는 대답뿐..
그쪽 입장은
자기들도 지금까지 본적 없는 케이스다
그냥 고쳐 써라
비용도 니가 내라
또 이런일은 없을거다
제 입장은 다릅니다.
제가 뭘 잘못해서 생긴일인가요?
문손잡이가 떨어졌다거나
브레이크 패드가 고장났다면 제가 당연히 지불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주행중 엔진 볼트를 풀었나요?
너무나도 명백한 차체의 결함, 제조상의 결함 아닌가요?
제가 차를 빼서 세울수 있었기에 망정이지
차가 퍼져서 2차 사고 라도 났더라면
정말 생각만해도 아찔한데..
하지만 제일 황당했던것은 그들의 대처였습니다
회사측에서는 그 누구도 책임지지 않고 있습니다.
고객센터에 전화했더니 정비센터랑 이야기 해라.
정비센터에 전화하면 저희도 황당하다.
제 충격과 불편함은 어디서 보상 받습니까?
차체 결함에 대한 수리비도 제가 40만원이나 내야하는 판국이예요!!
가져와서 잘 타고 다니라는 보장이 있습니까?
또 이런일이 발생하면요? 사고나면요? 누가 책임져주나요?
월요일에 차 찾으러 오라는데 제가 어찌하면 됩니까?
여러분들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꼭 답변 부탁드립니다 ㅜㅜ
애당초 신차때 조립불량이면 며칠 타다 내려 앉아야 되는데...
멀쩡하던게 4년이나 지난 후에 그리될 정도면...
혹시 최근에 정비받은곳에서 문제가 있을지도...
결론은 확실한 제조사 책임으로도 말할 수 없다는거...
애당초 신차때 조립불량이면 며칠 타다 내려 앉아야 되는데...
멀쩡하던게 4년이나 지난 후에 그리될 정도면...
혹시 최근에 정비받은곳에서 문제가 있을지도...
결론은 확실한 제조사 책임으로도 말할 수 없다는거...
수리기간 대차도 해줬는데..
뭘 더해줘야하져?
올해 나온 신차로 보상해줭~!
일단 국토부에 님같은 고장사례 리콜등록바랍니다.
인정되면
리콜실시되고 수리비 돌려받을 수있어요
엔진 쪽 문젠데 고작 비용은 40으로 애교 수준..
뭐가 문제죠?
고맙습니다 하고 절해야할 판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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