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세, 4세 딸둘 키우고있는 40대 가장입니다.
아내의 외도로 사이가 틀어진지는 1년이다되어가네요
만남 초반에 증거찾아 바로 떼어놓긴 했지만..
아이들때문에 잊고 살아보려 부부상담도 받아고 잘해볼려고 노력해봤지만
맘처럼 잘 되지않아 이혼하려고 합니다
저는 타지에 장가와서 친구도없고 오로지 의지할데라곤 아내와 아이들 뿐이였는데
아이들을 너무 사랑하고 아이들까지 없다면 뭔가 허무하고 세상이 무너질것같아서
투룸에 방구해서 딸 둘 데리고 나오려고 합니다
(올해 말에 새아파트 입주예정)
남자혼자서 딸둘을 잘 키울수있을지 고민이네요
아내가 키우면 양육비를 달라고하고 제가 키운다고하면 자기는 양육비를 못준다고 하네요...
혹시 딸둘 혼자 키우는 아버지들 있으신가요.??
조언 구하고싶네요
자영업하는중이고
주에 4회정도 휴무 가능합니다
나머지 3일이 문제이긴하네요.. 애들 하원때문에..
요즘 한달째 머리가 복잡해서 일도 손에안잡히고 ㅠㅠ
한참 손이많이가는시기라 쉽지는 않아보입니다.
다만, 그 과정이 피가 마르죠
가끔 너한테 형이라고 부르고 싶다고 말할때가 있을 정도로..
힘 내세요
매일 요리하는 사진 올리고 딸들과 재밌게 살더라고요. 다만 막내딸이 초등고학년때 사별해서 어느정도 다 큰 아이들이었습니다.
이제 더이상 우리나라에서 양육비 떼먹고는 제대로 살기 힘들어요. 법대로 압류하면 정상적인 사회생활못하죠.
그냥 님이 키우시고 양육비 악착같이 꼭꼭꼭 받고 위자료도 꼭꼭꼭 받으세요.
지레 겁먹지 마세요.
양육비 관련 된거는 지금은 못 받더라도 이혼서류 접수할때 꼭 금액이라도 적어 넣으세요.
아이들 18세 될때까지 매달 20만원씩 양육비 선지급 한다고 기사는 나왔습니다.
자식이잖아요? 힘내세요. 부모는 자식 얼굴만봐도 힘이 생깁니다.
아빠가 행복하고 건강해야 혼자서도 아이들을 잘 챙길수 있습니다.
제가 잘 키우기로 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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