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서없이 글을 남겨봅니다.
고등학교 졸업 이후 해군 전기 부사관으로 4년 근무.
전역 후 전기(현장 일용직) 1년 정도(고등학교 때 전기기능사 자격증 취득)
엘리베이터 유지, 보수 1년 정도. (승강기 기능사 자격증 취득)
1년 정도 백수 상태로 여행.
이후 특별한 스펙도 없고 머리도 좋지도 않고 몸쓰는 체질이라
동대문 밤 시장에서 약 8년째 현재까지 근무중입니다.
밤 시장에서 일하면서 쇼핑몰도 오픈해 봤지만 잘 안되고,
낮 시간에 추가로 알바도 해봤지만 코로나 이후 투잡 하기가 너무 힘들어졌네요..
일하는 곳은 법인사업자도 아닌 개인사업자이고 예전처럼 매출도 나오지 않습니다.
언제까지 매장이 유지될지도 모르는 상황에 나이가 점점 늘어갈수록 인생이 불안합니다.
현재 91년생 34살.
빚이 있어 일을 그만둘 수 없는 상황이라
나라에서 지원해 주는 국비지원, 고용노동부 혜택을 받기 애매한 상황입니다.
예전엔 활발했던 성향이라 지인들을 통해 새로운 걸 접해 많은 걸 배웠는데
점점 인맥도 줄어들고 휴대폰은 유튜브 감상용입니다.
하루하루 시간은 지나가는데 미래에 고민할수록 마음이 답답합니다.
15년 전에는 기사 자격증만 취득하면 먹고사는 데는 문제가 없다고 얘기를 들었던 거 같은데
기술직 업무를 그만둠과 동시에 거의 무지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현장 기술직 일을 배우고 싶습니다.
더 큰마음은 삼성, 엘지 등 대기업 현장을 배우고 싶은데
스펙이 없이 이게 가능한지,, ?
접근 방법(모집공고)을 몰라 이곳에 글 올려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나라도 시간 내어 조언이나 정보 공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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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분 읽으셨을거라 생각하고, 중간은 지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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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님의 고민은 제가 생각했던 점이랑 비슷했을 거라 생각합니다.
급여, 급여 연체, 발전가능성,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것 이런것이 아니었을까 생각됩니다.
기술직 일을 배우고 싶다 하셨는데, 이건 무조건 회사에 입사하여야 합니다.
내 사람도 아닌데 뭘 가르치긴 가르칩니까??? 가르쳐 놔도 나가는 세상인데...
삼성, 엘지 등 대기업 현장 이런데는 그런거 안 절대 가르쳐 줍니다. 굴려 먹어야죠 그런거 갈쳐 줍니까?.
스스로 공부 해야죠. 그리고 갖춘 사람들 많이 입사하는데 원만한 사람을 쓸까요? 기본적으로 영어는 프리토킹 수준을 원하는 곳 인데.(완전 말단은 좀 다릅니다.)
전기는 이해하기 힘들고, 어렵고 아는 사람이 없어서 원만한 사람들은 이해도 못하고 왜 저 전선을 써야 하는지도 모르는 사람이 90% 이상입니다..
이것에 대해서는 할 말이 더 있지만 생략 드리겠습니다.
님의 스펙으로는 우선 힘들어 보입니다. 모쪼록 학점은행 같은 곳, 또는 그 비슷한 곳을 찿아야 할 것 같습니다.
스펙을 쌓기 힘들다면 우선적으로 회사에 정착하려고 노력해 보시기 바랍니다. 정착을 못하시면 절대 발전이 없다고 생각 합니다.
그곳에서 저압(내선, 통신직)으로 갈것인지 고압(배전, 지하 배전 통로 등)을 할것인지 자동화(PLC 또는 계장)을 할 것 인지 생각 먼저 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모집공고는 인터넷을 보시는 것도 좋고요. 어플 노가다 같은곳에서 보는것도 좋지만 원만한 안정된 직장은 구인구직 사이트에 다 있습니다.
님의 고민을 너무 직설적으로 뼈를 때렸지만 우선적으로 무엇이 먼저 인지 고민 하여 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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