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서울 등 수도권에선 순대는 고춧가루+소금에 찍어 먹잖아요.
고향이 충청도인데 거기서도 그랬고 경기도도 마찬가지였음.
그러다가 군생활 중 가끔 경남 진해에 몇 달씩 내려가곤 했었는데...
거기서 신세계를 맛봄.
순대도 순대였지만 소금이 아닌 양파를 숭덩숭덩 썰어넣은 양념장이 가히 혁명 수준이더군요.
군 제대 후 소금에 찍어 먹으니 완전 밍숭맹숭 ㅠㅠ
구래서 가끔 진해 가서 양념장 순대 먹고 오는 1인임다.
물론 사진 속의 순대 비주얼은 아니었어요.
이게 아마도 지방마다 찍어드시는 조미료가 다 다를 듯...
당면순대, 병천순대만 먹다가...
피순대, 먹어보니 신세계...
언제나 소금 또는 새우젓과 함께...
피순대.. 기억해두겠심다..
양파도 같이 먹으면 별미
일반 순대와 다르지만 진짜 맛나서 가끔 가요
맛있쥬~
한번씩 돌아가면서 찍어먹으면 맛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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