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기사로만 접하던 보배드림 커뮤니티에 처음 가입하여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혹시 도움을 구할 수 있을까 싶어 글을 올려봅니다...
저는 급성골수성백혈병을 앓고 있는 동생의 언니입니다.현재 2차 공고 항암 후 낮아진 수치를 올리기 위해 병원에 입원 중인데요. 이미 수치가 바닥이라 면역력이 약해져 여러가지로 감염된 상태입니다. 균이 나오고 열은 기본이고 각종 해열제와 항생제 등을 붓고 있습니다.
천운으로 타인 공여자를 구해 골수이식을 앞두고 있는 상황인데요. 하루빨리 열이 내리고 컨디션이 회복되어야 다음을 진행할 수 있는데 백혈구가 부족하여 세균과 맞서 싸우지 못한다고 합니다.
하여 빨리 백혈구 성분헌혈 해주실 공여자를 찾으라고 하여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주변을 알아보다 여기까지 오게되었습니다.
백혈구 성분헌혈 : 3일 소요
<헌혈 조건>
1. 혈액형 : A+형
2. 대상자 : 남, 만 17~59세, 굵은 혈관
3. 장소 : 고대안암병원
<백혈구 성분 헌혈 절차>
1. 헌혈 전 검사 (30분 소요)
- 헌혈 기록 카드 작성 및 문진, 채혈
2. 헌혈 전일 (30분 소요)
- 백혈구 촉진제 주사 및 약 복용
3. 헌혈 당일 (3-4시간 소요)
- 헌혈(백혈구 채집)
보다 더 자세한 내용은 사진 참고하였으니 확인 부탁드리며 도와주신 은혜 꼭 보답하겠습니다.
공여 가능하신 분 계시다면 연락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전자검진 하시어 가능하신지 확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전자검진
: https://www.bloodinfo.net/emi2/login.do?_ga=2.184604009.1775326130.1670198672-409715244.1669188102
검진 중 문의사항은 1600-3705(혈액관리본부 CRM센터), 헌혈의집, 헌혈카페, 고대안암병원의 문진관련 연락처(02-920-6811)로 문의부탁드립니다.
+ 연락주시고 응원의 댓글 남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한 말씀 전합니다.
다행히 동생이 주말 사이의 백혈구 수치가 상승해서 당장은 백혈구 수혈을 안 받아도 되겠다 연락온 상태입니다.
하지만 상황이 어떻게 될지몰라 가능하신 분께서는 제게 연락주신다면 필요할 때 연락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일면식도 없는 제게 먼저 손 내밀어주셔서 다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제 번호는 추후에 내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개
참여해도 검사 통과해야되유
출혈은 없었고 그냥 크라운 임시치아 씌워놓은 상태입니다.
어떻게 도와드릴 방법이 없을까요?
꼭좀 도와드리고 싶은데...
1년안에 스케일링 1번은 무조건 받는데 1년 이내 치과 진료 받은 사람 제외하면 인력풀이 너무 좁아지네요.ㅜ
혹시 의료진에 물어보시고, 단순 치료는 괜찮다고 하시면 지금이라도 바로 가겠습니다.
대댓글 달아주세요.
아직 치료가 진행중이라면 치료종료 후 헌혈이 가능할 것 같기는 합니다.
이런 내용은 보호자 통해 묻기보다 (보호자는 댓글쓰신님 치료상황을 정확히 알 수 없으니까),
댓글쓰신님이 직접 문의하시는 게 좋습니다.
본문 하단에 문진관련 연락처 번호가 있습니다.
02-920-6811
월요일에 전화해보시고 헌혈가능하다고 하면 그후 보호자에게 연락해보세요.
스케일링 자체는 3일 지나면 헌혈가능합니다.
네. 월요일 09시 되자마자 제가 연락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지원자가 헌혈경험이 없거나 오래되었거나 정기헌혈자가 아니라면,
아래 링크의 헌혈전자문진을 꼭 체크하도록 미리 안내해주세요.
https://www.bloodinfo.net/emi2/login.do?_ga=2.184604009.1775326130.1670198672-409715244.1669188102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홈페이지의 전자문진 링크입니다.
백혈구헌혈은 촉진제를 맞는 등 절차와 과정이 일반헌혈과 다르기는 하고,
혈관이 더 좋아야하는 특성이 있지만,
일반헌혈조차 불가능한 조건이라면 백혈구헌혈은 당연불가입니다.
전자문진에서 이상이 없는 경우 이후 병원에 방문해서 문진과 혈액검사를 진행하시면,
지원자도 헛걸음 확률이 줄어듭니다.
전자문진과정에서 궁금한 부분은 1600-3705(혈액관리본부 CRM센터)나, 헌혈의집, 헌혈카페, 고대안암병원의 문진관련 연락처로 문의하면 됩니다.
그리고 글쓴님과 가족친척분들도 꼭 헌혈참여하시고 정기적으로 헌혈해주세요.
백혈구수혈이 필요한 상황과는 다른 부분이지만,
일반적인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도 혈액형과 무관하게 항상 존재하고 있습니다.
사연이 나에게까지 알려지지 않았을 뿐이죠.
전세계 거의 대부분의 나라들은 주헌혈층 자체가 30-50대이기 마련인데,
한국은 전체 헌혈자의 70%가 10대와 20대일 정도로 30대 이상 어른들의 헌혈참여가 기형적으로 부족합니다.
(가족친척 친구들 직장동료 등 글쓴님 주변 분들 중에서도 정기적으로 헌혈하는 어른들은 거의 없을 겁니다)
저출산으로 주로 헌혈하던 10-20대 인구는 2015년부터 이미 줄기 시작했고,
고령화로 수혈의 90%를 차지하는 50대 이상 인구비율은 계속 높아지고 있어서,
혈액부족상황은 필연적이죠.
다른분 빨리 나타나시길 기원합니다.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은데 혹시 검사 및 헌혈이 주말에도 가능할까요?
아니면 퇴근 이후라도?
촉진제 투약은 퇴근 후 가능합니다.
헌혈은 가톨릭성모병원을 제외하고는 백혈구헌혈을 시행하는 병원들은 대부분 퇴근 후나 주말에는 안되고 평일 낮에만 됩니다.
언니분께서 글 올리신 지난주에는 환자분 혈액수치와 관련해서 백혈구수혈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어,
의료진이 가족들에게 급히 '백혈구공여자를 3~4명 구해보라'고 안내한 상황이었고,
(가족의 지인 한 분은 금요일에 검사도 했던 상황)
다행히 환자분 수치가 주말 사이에 다소 호전되어 월요일인 오늘 의료진이 '당장 백혈구수혈을 진행하지는 않아도 되겠다'고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당장은 백혈구수혈 및 그에 따른 공여자의 백혈구헌혈이 진행되지는 않는 상황입니다.
다만 다시 백혈구수혈이 필요한 상황이 오지 않으리라고 장담할 수는 없기에,
희망하시는 분은 전자문진해보고 이상이 없으면 보호자에게 연락처를 남겨놓으시면,
추후 필요한 경우 보호자가 연락주는 방식으로 일이 진행될 수는 있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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