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작가가 인용하길래 어떤내용인지 궁금해서 읽어보았는데...
기존의 권력자는 특별할 것 없이 하루하루 살아가며
약자에게도 특별히 보듬어 주거나 하지 않는 구권력 이에론과
새로 올라오는 세력이며 새끼와 암컷을 챙기고
약자를 보듬어 주는 라윗..
뒤늦게 합류한 리키...
침팬지사이에서도 아침이면 상위 권력자에게 인사를 하는데
점점 커 나가던 라윗이 어느시점부터 이에론에게 인사를 건성으로 하는데
이에론이 이에 대해 때리거나 강압적인 무력을 행사하지 않다가
어느순간 라윗이 더이상 인사를 하지 않게 되었을 때
라윗+니키연합이 이에론에게 승리하면서 권력은 라윗에게 넘어오게 되었고,
이에론은 리키아래의 3인자가 되었다.
이때, 라윗은 폭력적이고 막나가는 니키 대신에 이에론을 좀 더 챙겨줬는데
이에론은 이 자리에 만족하지 못하고
리키를 꼬득여 대항하게 하여
결국 리키가 라윗을 이겨 리키가 짱을 먹었고..
라윗이 와신상담하여 다시 권력을 쟁취하였을 때
아무도 간섭할 수 없는 심야시간 숙소에서
이에론과 리키가 라윗을 잔인하게 살해를 하였고
리키가 다시 짱을 먹었으나,
약자와 암컷을 존중할 줄 모르며 폭압적인 지배가 이어질 때
이에론이 중재를 하면서 실세가 되어버렸다.
그 후 새로운 세력이 자라나 리키를 몰아낼 때
단 한마리의 침팬지도 리키의 편에 드는 개체가 없었다...
침팬지가 인류과 유전적으로 가장 근접하다고 하는데
실제로 하는 짓도 별반 다르지 않네요...
만약 이에론과 리키가 대낮 다른 개체들이 있을 때
라윗을 공격하였다면, 쿠데타가 성공하지 못하였을 것이라 생각되고...
폭압정치를 하던 리키가 신진 세력에게 당할 때
그동안 당해왔던 개체들은 단 한마리도 리키를 도와주지 않았다는 점...
생각할 점이 많네요...
팀장 이상들 리더쉽교제로 사용해도 괜찮을 듯 합니다.
암컷의 지지를 받지 못하면 일순간에 나락으로 갈 수 있다는.....
생각하면서 읽으면 더 재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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