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게 잡으러 갈것같아요~~
지난 주말에 갯벌체험 삼아 조개캐러 캠핑을 다녀왔어유~~
날이 더 더워지면 체험도 힘들지만 조개도 많이 줄어들 수 있어서
한발 빠르게 다녀왔었쥬...ㅎㅎ
아이들이 낮에 바람을 좀 쐬서 그런지 기침을 좀 하길래...
엄마와 함께 재우고서 조개 스팟을 찾아서 야간에 잠깐 갯벌에 다녀왔었쥬...
그런데 조개는 아무리 캐봐도 안나오고...
칠게들은 많이 돌아다니길래 조개 스팟을 찾으며 칠게를 조금 잡았어유~~
그렇게 여기저기 테스트 삼아 파보며 조개 스팟을 몇군데 찾아냈쥬...
다음날 아이들과 함께 조개를 캐려면 체력을 남겨둬야 해서
테스트 정도로 칠게 한봉지와 조개 한봉지 정도만 캐서 텐트로 복귀했더니 다 자고있는거예요~~
그래서 밥말아먹을때 가장 맛있는 스낵면을 부숴서 생라면에 소주한병 마시고 잤던겁니다유~~
칠게는 가을에도 좋지만,
봄에 껍질이 더 부드럽고 더 맛있다는 같이사는 누나의 엄마,
즉 장모님의 그런 발언이 생각나서 시간될때 칠게 잡으러 가자고 말해뒀더니
이번주에 가자고 하는데요...ㅎㅎㅎ
저랑 꼭 닮은 제 아들이
조개 캐는것 보다는 게 잡는걸 더 좋아해서 말이쥬...
조금 잡아다가 장모님 선물로 드리고 집 와야겠어유~~
아시는분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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