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 날이라 그런가 엄마 돌아가셨을때 생각이 문득.. 나네요
9년전 그날..
그리고 4년전쯤 새벽출근길에 라디오 세상을 여는 아침(김초롱 아나운서 디제일 할때) 에서
이장면 들려주는데
길에 차 세워두고 주룩 ~~`주룩
작년 11월 울1호 보낼때 잠깐 찔끔
지난 4월 8일 늘 친구같고 삼촌같던 30년지기 형님 보내드릴때.. 많이 울었네여
4월30일날, 그 다음날이 노동절 휴무라 부라리들 모였었는데
먼 얘기끝에 눈물 얘기가 나왔더랬죠
나이 먹을수로 호르몬이 어쩌구 해서 눈물이 많아 진다는..
친구 한늠은 가장최근에 울어 본게
눈물의 전설 인가 여왕인가 보며
마눌 다큰 아들 두늠 같이 보다 대성통곡을 했다고..
2차는 그늠보고 쏘라고 해서 잘 먹었어여..
뚜비두밥 뚜비두밥 ~
파이팅 !!!
딸(형수님), 아들(처남들) 보다 더 우시데요
눈이 퉁퉁 붓도록 각별한 사이가 있나봐요..
요양병원 계실때 저도 단하루라도 집에 모시고 함께 못잔게 지금도 마음이 아파요.
저는 아직까지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해 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언젠가 겪는다면 한동안 제정신으로 못 살 거 같네요
울엄마는 장남이라고 커서도 심하지는 않았지만 남동생과 편애 아닌 편애가 있으셨죠
정말 골칫거리 였는데도
돌아가시고 납골당에 한달 이상은 매일.. 그러다 일주일에 두세번
일주일에 한번.. 보름에 한번.. 한달에 한번
그렇게 무뎌지데요
출근길에는 못 참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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