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금미납으로 수배떨어진걸 모르고 어이없게 여차저차해서..경찰에 걸림..ㅠㅠ
지구대로 직행..시간대는 새벽 4~5시..젠장..돈구할데는 없고 천만원을 어디서 구하징?
경찰한테 gg치고 경찰서로 직행..유치장 입감..아침에..일어나..밥을먹음.. 김차5섯조각과..단무지3조각과..된장만풀은 된장국..
식사거부하고..다시 법원으로 이송..수갑차고 이송 ㅠㅠ또한번에..벌금낼기회가 주어짐..시간은 1시간을줌..그러나..아침부터 또 그많은돈을 어디서 구함?gg치고..구치소로 직행..또 수갑참..아니..벌금미납인데..수갑은 너무한거 아닌가?그래도 할말이 있남...내잘못인데..ㅠㅠ
구치소에 도착..하여..약 나를포함 약 10여명..신체검사와..기타등등 조사를 받고..방배정받고..수감생활시작..ㅋㅋ
신입방에 기거..어영부영..정신못차리고 답답함속에..하루를 보냄..
그다음날 본방으로 이동..이제부터 진정한 수감생활시작..방장있고 방쨉이있고 ..ㅠㅠ
맨 구석탱이로 이동..양반다리하고 하루종일 앉아서 하루를 보냄..설겆이는 내몫 ㅠㅠ
이런젠장..경찰한티 잡힐때..지갑이 차에있어서리..젠장 돈이읍네..편지를 쓰자니 돈이읍고..누군가가 면회오지않는이상..나가는건 불가능..하염없이 누군가가 면회오기만을 학수고대 기다림..
그러나 아무도 안옴..이제부터 머나먼 징역생활이 시작되는구나...눈뜨면 밥먹고 각잡고 앉아서 하루를 보냄...그리고 또자고..
나는 그들에게 사육당하고 있었슴..ㅋㅋ
노역방이라 그런지...서열은 금방금방 바뀜..그러나...천단위부터는..벌금내기 힘든사람들이라..방장은 보통 그런사람들이 차고있슴...중요한건..벌금도 천단위가 넘어가면..죄명이 엄청빡신거임..내가볼떈 분명실형감인데..세수확보차원에서 벌금떄린걸로보임...
아~~자유..그립다..
드디어 집에서 면회가 오고..벌금완납..드디어 출소구나~~
살면서 정말 다시는 해보고싶지않은 경험..있어서는 안될경험을 해봄..
그리고 그 고통을 느껴봄..
겨우 일주일이지만...1년같은 시간..몇년씩 사는사람들이 보면..귀빵망이맞을듯..ㅠㅠ
우리가 흔히 생활하면서 항상옆에 붙어있는 자유..
자유가 정말 소중하다는걸 느낌..
지금 이순간에도..집에서 편하게 앉아 컴터하고있는 이자체도 엄청난 행복임..
모든사람들이..굳이 경험안해도..그 고통을 안다면..이세상은 정말 밝은사회가 될것임.
제가쓴글을 보고..모든사람들이..사소한죄라도 짓지않기를 바랍니다..
징역은 역시 세상 그무엇보다도 빡심니다..차라리..365일..하루 12시간씩 풀로 일하는게 더행복하다고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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