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는 올해 23살이고요.
제대한지 1년 지났는데.. 전역후 다니던 대학을 자퇴하고 재수했습니다.
매달 40 만원 정도를 용돈으로 받고 살아요.
집안형편이 그리 좋은게 아니라, 휴학을하고 일을 하겠다고 하니 화를 버럭 내시면서
대학이나 빨리 졸업하라고 , 무슨수를 써서라도 대졸은 시켜주시겠다고 하시더라구요..
지금 부모님은 울릉도에 계시고 저와 동생은 충남 아산시에 거주하고있는데.. 아산에서도 시골쪽에 살아서
주변에 딱히 알바할곳도 없고..
가만히 앉아 손가락만 쭉쭉 빨고있습니다.
이번겨울에 동생이 중국에서 유학을 마치고 돌아오는데,
그때까지 이집을 관리할 사람이없으니 올해 겨울까지만 참고,
겨울부터는 학교근처에 원룸구해서, 제용돈 제가벌면서 학교 다닐랍니다.
나이 23 먹고 용돈받아서 대학다니는 사람 저밖에없을껄요...
요즘들어 제가 참 못나보입니다.
힘드네요 사는거
음... 적어도 전 그랬네요.
공부 열심히 하시고,
효도하시며 사시면 됩니다.
방학에는 알바를..
용돈받는 학생들이 98.67%는 될겁니다 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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