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차량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 2008년 6월달에 제가 군복무중 휴가나왔을 당시... 어머님의 제안으로 어머니의 지인으로부터 구입하였습니다..
매형과 누나, 어머니께서 차를 가지고 오셨고... 저는 2008년 10월에 전역을 하였으니 4개월간의 공백 중 매형이 출장가실때 한번씩 타고 가시고 아버지가 시동한번씩 걸어주시면서 4개월동안 차와 헤어진(?)채 살았습니다..=_=..
사실 제가 이 차 처음본것도 말년휴가 나와서군요.
아무튼... 차량자체는 처음 차주분께서 95년 12월식으로 출고하셔서 혼자 타신 차량이라 사고라 정의내릴만한 사고는 없었지만 아무래도 아주머니께서 타신 차량이다 보니.. 곳곳에 문콕자국과 긁은 흔적..이건.. 장난이 아니군요..
그러나 뭐 교환하거나 판금한번 한적 없는 차량이라.. 연식대비 상태는 좋은것 같습니다..
- Q. 애마와 관련된 재미있는 에피소드나 황당한 사건, 사고가 있나요?
- 특별히 사건사고가 난건 없었지만.. 특히.. 아주머니들과 사고 크게 날뻔한적 있습니다... 주로 교차로에서 보지 않고 운전하시는 아주머니나 차선변경때 보지도 않고 막 들이대는 아주머니들과 사고날뻔한적이 있네요.. 스스로 차에 오르기전 안전운전을 다짐하며 왠만하면 정속주행하는 스타일이라.. 다행스럽게도 아직 사고를 겪어보진 못했습니다.. 앞으로도 겪지 말아야겠지요..
그닥 볼것도 없는 똥차.. 뭐 꾸민것도 없는 순정차...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남들보기엔 똥차 폐차장에 가 있을차일진 몰라도.. 저에겐 정말정말 소중하고.. 무엇보다 어머니가 사주신 차량이라 그 의미가 남다르네요..
이놈.. 굴러가는이상.. 끝가지 함께 할겁니다..
아래는 차를 가져와서 별 다르게 꾸민것 없을 당시.....
아래부터는 자잘하게 DIY한것과 개인적으로 필요하다 싶은 옵션을 추가한것들입니다..
-접지(8게이지 5구)
기어노브(투스카니5단)/기어플레이트/앞 5.25인치 / 뒤 6인치 스피커 / 싸구려 데크
신형 엑센트 브레이크등 교체
앞좌석 실내등 (풋등/상단등(리베로맵등)) LED
실내 풋등
Rpm 계기판 교체 / LED
돈이 없습니다.. 튜닝은 고사하고 그냥.. 자잘하게 필요한 다이거리를 하다보니 드레스업을 하고 싶지만.
역시 현실로 하려니 돈들고 불법이고 불편하고.. 그래서 그냥 포토샵으로 한번 작업해본겁니다..
굳이 차고는 낮추지 마시고...
609번 시내버스
화원 사신다고요
핸들에 노란색테잎..ㅋㅋ 레이싱핸들같습니다
제 클릭이나 똑같네요...ㅎㅎ
저도 군대 좀있음 가는데....
갔다올동안 잘 살고 있을지..^^
그나마 아버지 사무실업무용차로 주중에는 쓰여서...
차 멈춰있는날은 많이 없을텐데 관리를 누가할지 걱정입니다...
지금도 제가 청소안하면 청소하는사람도 없고..ㅠㅠ
세차는 겟츠님께서 휴가나 외박나오시면 한번씩 제대로 해보시는건 어떨까요^^;
아껴서 잘타주세요 ㅎㅎ
10점 쏘고 갑니다.
제차도 와이퍼 속도 조절 안됩니다 그 불편함이란 ㅋㅋ
편의장비라곤 파워윈도우 뿐..
그래도 자기 애마가 젤 좋은듯 ㅎㅎ
잘 보고 갑니당~
여담입니다만.. 당시 TGR이 나올당시 TGR 레이싱버전이었던가.. 아무튼 현대에서 TGR레이싱버전을 극소량 생산했던 것으로 들었습니다..... 오디오와 에어컨이 빠졌었던걸로 들었는데 자세한건 기억이 나지 않네요... 혹시 이 부분에 대해서 알고 계시다면 실례지만 정보 공유좀 부탁드리겠습니다..^^;
개욕을...ㅠㅠ;; 암턴 추천하고가요 ㅎㅎ
저도 사실 이 차를 사기 전에 유로엑센트도 아니고.. 엔진도 1300CC 고... 색깔도 영 맘에 안들고 해서 원래는 구입하지 않으려 했던 차였습니다..
그렇지만 큰맘먹고 사주겠다는 어머니의 뜻도 감사했고.. 내 차라고 있으면 좋겠다 싶어서 사달라고 한후 부대복귀하고나선 얼마나 애간장 타던지요... 내차라고 보고 싶어서..ㅜㅜ;
그렇게 제대하고 이놈과 함께한지도 1년 4개월 가량되었네요...^^;
대리운전용으로 쓸려고 매매상가니 의외로 가격이 비싸 더라구요
애초에 차를 사기로 작정을 했으면 저도 매매상에서 못해도 100만원 이상 주고 차를 살뻔 하였으나 워낙 계획에 없던 차를 지인으로 부터 구입하다 보니 거의 보험가액과 비슷한 돈을 치르고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좋은차 오래 타시구여..한가지 말씀드리고 싶은건 휠타야만 바꿔보세여..
차가 달라집니다..동호회가면..중고 싸게 파니깐여..함해보세여..
그리구 궁금한건여..대구에서 가볼만한곳 딱 한곳만 찝어주세여..함 놀러가보게
꼭이여
질문답변을 정성스럽게 쓰는것도.. 제가 사실.. 예전에 내차소란에 한번 올렸다가 괜히 좋지도 않은차 올렸다가 욕만 먹지나 않을까 하는 생각에 10분도 채 되지 않아서 글을 내린적이 있습니다.. 그러다가 그래도 나중에 이렇게라도 올려놓은 글이 추억이라도 되지 않을까 싶어 용기내서 올린건데.. 다행히도.. 되려 칭찬을 해 주시니 기쁜 마음에 이렇게라도 성의를 표해야 하지 않을까 싶어서 그렇습니다..^^; (많이 소심한 성격이라서요..ㅎㅎ)
휠타야라.. 그렇지 않아도 알아보고 있습니다..^^; 단지 기간이 문제인데.. 지금 현재로서는.. 타이어를 닳아서 교체하는 시점에 휠타이어를 하려 계획중입니다.. 타이어가 언제 닳을지 장담하지 못하겠지만 그동안 예쁜 휠들을 눈에 익혀둬야겠네요..^^;
문의주신 내용은.. 제가 딱 뭐라고 짚어드리지는 못하겠습니다.. 솔직히.. 대구는.. 볼게 너무너무 없거든요..ㅜㅜ... 단지 이런곳이 있다라는 것만 알고 계시면 나중에 여행하실때 참고하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대구 팔공산에 있는 한티재와 제2석굴암 갓바위 한번쯤 가볼만 합니다..
네비게이션으로 오신다면 한티재의 경우 '한티휴게소' 라 검색하셔야되고 나머지는 명칭 그대로 검색하시면 됩니다.. 한티재의 경우 야경이 보이지는 않지만 칠곡군 동명쪽에서 팔공산 순환도로 타고 올라가는 길이 위험하긴 하지만 운치가 있습니다.. 한티재와 제2석굴암은 그리 멀지않습니다.
2. 청도 운문댐/운문산 자연휴양림 방면 / 청도 와인터널 입니다.. 방류하는건 한번도 보지 못하였으나 지역 식수담당을 하는 댐이라 규모가 꽤 있는 편입니다. 운문산 자연휴양림 가는쪽 국도도 드라이브하기에 괜찮고 자연휴양림가는 길가에 계곡이 있어서 쉬어가기괜 찮습니다 와인터널은 제가 아직 가보지 못해서..^^;
3. 성주 가야산 일대 / 합천 해인사 입니다.. 대구에서 조금 떨어져 있긴 하지만 성주방면으로 쭉 가다보면 가야산을 오르내리게 되고 이 길을 따라가다 보면 합천 해인사가 있네요..
4. 대구 방문하시면 대구타워에 오셔서 전망대에 올라서 망원경(500원 가량 할겁니다) 으로 대구 야경 한번 보시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그런데 운영시간이 있는데 8시 이전에 마감하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건 좀 이해불가네요..^^; 야경보러 가는데 일찍 마감을 하니..
5. 등산을 좋아하신다면 현풍방면 비슬산에 한번 올라보시는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6. 대구 수성IC 쪽에 위치한 대구 월드컵 경기장입니다.. 뭐 크게 볼만한것 없지만 경기장 자체의 디자인이 웅장하고 예뻐서 한번쯤 들러서 사진찍기엔 괜찮습니다..
나머지는 제가 잘 알지 못해서.. 혹시 다른 분들 아시면 정보 공유부탁드리겠습니다..^^;
소모품갈고, 손보고, 님처럼 맵등, 오디오 달고, 광내고 다녔어요.
요즘차들틈에서는 꿀리는거 어쩔수 없어요. 그런거 신경쓰면 안되요~
자기차 있다는게 어딥니까^^ 그저 애정가지고 보살펴주면 한번쯤 보답해줍니다.
하나씩 고쳐가면서 1년씩은 더타자 더타자 하다가 4년타고 이제는 삼공이 탑니다만..
님은 착하시네요~^^ 지금차 타면서 많은 추억만드세요~ ^^
삼공님 말씀처럼 자기차 있다는 자체에 의미가 있어서 전 좋다고 타고 다닙니다..^^; 다음차를 바꾸게 된다면 어떤차로 바꾸게 될지 현재로선 계획도 없고 돈도 없지만 가능한 이 놈과 끝까지 함께하고 조은 추억 만들고 싶네요..^^; 그전에 여자친구 부터..흐흐흐^^;
삼공님도 좋은차 이쁘게 관리 잘하시고 늘 안전운전 하시길 바랍니다..^^;
크로스님의 7년된차에 녹이라.. 안타깝긴 하지만 어떤차든 부득이한 환경에서 운영을 했을때 기간을 막론하고 녹이 생기는건 피할수가 없는것 같습니다....
크로스님께서도 관리를 잘 하셨을텐데 환경이 어쩔수 없다면 녹이라는게 필연적으로 생기는게 아닐까요..ㅜㅜ 다만 녹이 생겼다면 더 이상 나빠지지 않으면 좋겠네요..^^;
좋은차 오래오래 잘 타시고 항상 안전운전 하시길 바랍니다..^^;
보험가액은 큰 신경쓰지 말라고 제 0원을 강조해드린겁니다^^;
저도 존재가치에 의미를 두고 정비를 하며 탔지만, 엔진쪽 문제로 인해 바꿨죠.
라노스타고 돈도벌고, 여자친구도 만나고~ 님도 홧팅!
어머니드린다고 튠비 탈탈털어 드렸는데, 휠커버하나 바꿔주고나니,
휠 하나 못바꿔준게 아쉬워요~ㅎㅎ
비슷하게, 깔끔하게 관리해준게 오버랩되서 글 남기네요~
님도 안전운전 하세요~
돈버는 차에요..그 뒤에 결혼하고 집사고 잘 삽니다..쭈욱 타세요..새차사면 돈 듭니다..좀 쪽팔린거 있지만, 집사고 차사도 늦지 않습니다. 전 10년 더 탈 예정..ㅋ
님차 보니까
저희 집 16년 된 유로엑센트가 생각나서요ㅎㅎ
저희 집, 그니까 아부지 첫 차 인데 16년동안 무사고로 아직도 잘 달려주고 있네요ㅎㅎ
완벽순정에 킬로수 아직 7만!!ㅎㅎ
아부지가 1년 365일 이니셜디 타쿠미처럼 새벽 4시만 되면 몰고 나가십니다ㅋㅋ
스틱인데 아부지가 무릎이 안좋으셔서 올해안에 오토차로 바꿔드릴라구요ㅋㅋ
차 잘보고 갑니다ㅎㅎ 앞으로도 아껴주세요^^
아싸 별 15인치에 흡배기 써스..나중에는 차값보다 튜닝비가 더들었던...
아직도 지나가던 프로엑센을 만나면 그때의 향수에 젖는듯...
10년이 넘었지만 첫차의 매력은....
글 읽다가 저도 모르게 기분이 좋아집니다. 번잡하고 요란하게 튜닝하고 동호회 인간들
동원해서 상품받을려고 거짓으로 올리고 이런분이야 말로 추천해주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