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코리아가 뉴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 지난 2014년 첫 출시 이후 8년 만에 선보이는 2세대 모델로, 안팎 디자인을 손보고 실내 거주성을 높였다. 더불어 첨단 편의장비와 최신 커넥티비티 기술을 넣어 상품성을 높였다.
외모는 최신 BMW 패밀리룩을 따랐다. 앞모습에는 에어 플랩을 담은 대형 키드니 그릴과 얇게 빚은 어댑티브 LED 헤드램프, 날렵한 디자인의 에어 인테이크 및 에어 커튼을 달아 스포티한 느낌을 살렸다. 옆면은 구형보다 완만하게 내려오는 A-필러와 길게 뻗은 윈도우 라인, 얇은 C-필러로 마무리했다. 뒷모습엔 얇은 LED 리어 램프와 뒷 범퍼 크롬을 더했다.
차체 길이와 너비, 높이는 각각 4,385×1,825×1,575㎜. 이전 모델과 비교하면 30㎜ 길고 25㎜ 넓으며 20㎜ 높다. 휠베이스는 2,670㎜로 전작과 같다.
실내는 순수 전기 SUV iX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했다. 대시보드 위에는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0.7인치 터치스크린을 하나의 패널로 묶은 커브드(곡면) 디스플레이를 얹었다. 플로팅 타입 암레스트엔 새롭게 디자인한 전자식 기어 노브, 오디오 볼륨 노브를 포함한 컨트롤 패널을 넣어 물리버튼 개수를 줄였다.
신형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에는 BMW 컴팩트 모델 최초로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8세대 iDrive가 들어간다. BMW OS 8(BMW Operating System 8)을 바탕으로 기능을 업그레이드한 BMW 인텔리전트 퍼스널 어시스턴트, 소프트웨어를 최신 상태로 유지하는 리모트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기능을 지원한다. 더불어 무선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BMW 디지털 키 플러스 등 스마트폰 통합 기능을 제공한다.
MPV답게 실용성도 챙겼다. 앞좌석에는 BMW 컴팩트 모델 최초로 요추 마사지 기능을 포함한 전동식 시트가 들어간다. 2열 시트엔 리클라이닝 기능을 넣어 등받이를 최대 12°까지 조절할 수 있다. 트렁크 기본 용량은 470L. 4:2:4 폴딩을 지원하는 2열 시트를 모두 접으면 최대 1,455L까지 늘어난다.
파워트레인은 한 가지. 신형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의 보닛 아래엔 직렬 4기통 2.0L 디젤 터보 엔진과 7단 듀얼클러치(DCT) 변속기가 들어간다. 최고출력과 최대토크는 각각 150마력, 36.7㎏·m. 0→시속 100㎞까지 8.8초 만에 가속을 마친다. 복합 연비는 1리터 당 15.8㎞를 인증 받았다.
안전 및 편의장비로는 전방 충돌 경고, 차선 변경 및 사각지대 경고, 하차 시 보행자 및 자동차 접근 경고 기능을 포함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스탠다드가 들어간다. 럭셔리 트림에는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이탈 경고 기능 등을 더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플러스를 넣었다.
모든 트림에는 주차 보조 기능과 서라운드 뷰, 파노라마 뷰, 3D 뷰, 진입 동선을 따라 최대 50m 거리까지 후진 조향을 보조하는 후진 보조 기능을 묶은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가 기본이다. 충돌 시 운전석과 동반석 사이에서 전개하는 센터 사이드 에어백도 챙겼다.
신형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는 218d 어드밴티지(Advantage)와 럭셔리(Luxury) 두 가지 트림으로 나온다. 가격은 각각 4,590만 원, 4,870만 원이다.(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3.5% 적용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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