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투데이 이세민 기자] 메르세데스 벤츠는 지난 16일 소형 SUV 'GLA'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버전인 'GLA 250e'을 발표했다.
기존 모델에 비해 스포티한 전면 공기 흡입구와 변경된 그릴을 적용한 프론트 범퍼가 가장 큰 차이로 꼽힌다.
또, 헤드라이트와 테일램프에는 수정된 LED 그래픽이 표시되며, 새로운 스펙트럴 블루 외부 음영으로 직경 17인치에서 20인치에 이르는 4개의 알로이 휠 디자인을 추가했다.
GLA250e의 파워트레인은 11.5kWh 배터리와 결합된 1.3L 터보차지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으며, 218마력과 45.9kgm의 토크을 뿜어낸다. 순수 전기로는 최대 7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충전은 3.7kW, 7.4kW, 11kW 등 3가지 규격의 완속 충전을 할 수 있으며, 22kW의 급속 충전도 지원한다.
소프트웨어도 새롭게 구성됐다. 신형 GLA 250e차량에는 S클래스를 통해 최초로 선보인 2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됐다.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는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플레이 커넥트, 미니 게임 및 운전자의 선호도를 학습하는 향상된 음성 비서를 제공한다.
한편, 실내에는 10종의 엠비언트 라이트가 준비돼 있으며, 충전 속도가 더 빨라진 USB-C 포트가 추가됐다.
추가로 인포테인먼트 화면에 터치 스크린을 적용시켜 내비게이션, 전화 등 편의기능을 더욱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게 됐다.
안전 사양도 대거 업데이트 되거나 새로 적용됐다. 360도 카메라로 운전 보조 패키지와 파킹 패키지를 개선했으며, 모든 트림에는 리어 뷰 카메라와 하이 빔 어시스트가 표준 장착되고 트레일러 조작 어시스트가 처음 적용됐다.
GLA250e의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올해 하반기에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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