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글을 시작하기전. 일단 저도 카센터를 운영하고 있고 정비도 거진 20년 가까이하고 있네요..

베스트글중에 동호회 다단계 협력업체 글을 보고 저도 솔찍히 발끈해서 글을씁니다.

전 현직 정비사들중. 난 한번도 양심팔아먹고 사기쳐본적없다면 그분은.... 현자??

앞서 베댓에 오르신 오렌지 사장님.. 마인드는 참 출중하신분중 한분이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도 현직 정비사지만.. 핑계하면 핑계지만.. 미래에 전망과 현 카센타들의 영업방식으로 

거의 정비는 손 놓을정도입니다. 그래서 보험출동을 대행하구 있구요.

저도 동호회에서 협력업체 제의받고 잠시 해본적도 있습니다.

어느 동호회라고 말씀은 못드리겠습니다만. 참.. 찌찔의 극을 달합니다.

좁은 가계에 열댓데 우르르 몰려과 3시간이고 4시간이고.. 입으로 서로 강냉이 털기? 를 하며 수다삼매경...

손님왔다고 차좀 빼달라면 인상기리고... 자기차 뭐해달라 하면 부품 원가 다안다고 거의 공짜수준으로 하는...

자기나름 운영진이라고 공짜를 바라고 내꺼해주면 뭐작업하는거 회원들 공지로 올려 몰아준다등등...

나중엔 성질나서 다 꺼지라고 욕하면서 공구 집어던지며 쫒아냈던 기억이 있네요.

얘기가 잠시 옆길로 샛습니다.

요즘 저의 판단으로 신차가 너무 잘나오며 고장도 적을뿐더러.

A/S 무상보증기간이 길어지고. 센터이외엔 수리못하게 해놓은 부분들이 많고 주위 경쟁업체도 많은지라...(핑계죠....)

솔찍히 20년가까이하던 정비 손놓은지 좀 됐습니다.

넘들 아무나 못하는걸 찾자라는 생각에... 하다보니 보험사와 제휴 대행긴급출동 서비스를 하고 있네요..

오렌지카님 말씀대로 장난치려면 무궁무진합니다. 지인카센타분 말씀처럼

저도 같이 정비시작한 동기놈이 있고 저보다 2년정도 늦게 가계시작했지만.

그녀석은 호의호식중입니다. 잊을만하면 전화와선 매출 얼마되냐? 얼마정도 못벌면등신이라면서...

너나 사기많이치라고 사기꾼새끼야. 라며 맨날 투닥거리네요..

저희 업계에선 약품잘파는 정비사에게 약쟁이라고 합니다. 

마약? 그약이 아니고... 약품. 즉. 케미컬인거죠.

그 약쟁이들은 좋게 말해서 케미컬정비라고 일컬습니다.

다 좋습니다. 넣어서 좋고 효과 좋으면 만사오케이지요.

하지만... 저도 기사생활할때 의심스러워 새로나오는 케미컬 종류는 제차에 마루타로 다 테스트 해봤습니다.

결과는 빤하지요. 프라보시효과랄까요? 사람이 그걸 넣었다는것만으로도 왠지 차가 잘나가고

기름도 덜먹는 요상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차가 약빨듣는게 아닌 사람이 약빨이 듣는거죠..

유일하게 한가지. 연료첨가제. 불X에서 나오는 건. 저도 효과는 느꼈습니다.

다만.. 그 연료통에 있는 연료 다 소진될때까지만이죠...

옥탄부스터라고 들어보셨을껍니다. 옥탄가 높여주는.. 머 쉽게설명하자면 더 쉽게 강하게 폭발하게 해주는거랄까요?

그게 연료 한 탱크들어있는거 다쓰면 당연히 효과없겠죠.

저도 거기서 깨닳았습니다. 약품 시공교육가면.. 거의 사이비 종교단체수준으로 주입식 교육을 한다는...

그래서 전 정직하게 하자 해서 하다보니... 제 사부.. 전 업체 사장님과 많은 트러블이있었죠..

약품팔아라. 난 못판다.

그래야 마진이 좋다. 그래도 못파니 사장님 니가 다 팔으세요. 랬다가... 뒤지게 맞은적도 있죠...

그러면서도 그집에만 거진 12년 가까이 있었네요... 

지금은 저도 아이가 셋이되면서 가계차려나와 올해 5년째 하고 있습니다만..

참.. 정직하게 하려다보니 너무힘들어서 가계 문닫을뻔한번적도 몇번됩니다.

그러면서 차라리 넘들 맘데로 못하는거 찾다보니 현.. 보험출동이나 하고 있네요..(렉카는 아닙니다.순수 긴출만...)

보험출동이 배터리 킬러라고 하지만.. 정직하게 A/S다 해드리며 진짜 뒤진것만 교환해드리고 있습니다.

요즘 인터넷에 가격이 다 까발라져 있어서 함부터 눈탱이 쳤다간 밥숟깔 놔야되요...

솔찍히 가계매출 거의 제로에 가깝습니다. 그렇다고 아예 안하는건 아니구요. 오는것만...

단골들과 예약정비위주로 하기때문에 골빈인간들. 예의없는인간들은 일단사절.

예를 들자면 클락션 마구 누르며 차에 딱타고 창문만 살짝내리며 어이~ 바람쫌 봐라.

아님.. 택시들... 되도안하게 깎자고 덤비는... 저는 얌전히 꺼지세요 외치며 담배한대 뭅니다.ㅋ.....

보험출동비 한달 400정도에 기름값,가계세.. 등등 각종세금떼고나면.. 마이너스 안치면 다행이죠...

너무 안좋은꼴들 너무 많이 봐서 이제는 그냥.. 관세음보살.... 득도를 해야죠...

기사없이 365일 24시간 하다보니 죽을맛이네요.

오렌지카님 이나 저나 올바르게 생각하고 정직한 정비 하시는분들 생각외로 많습니다만...

구분방법요? 사장마인드보시면 아실듯... 알아서들...

쓸데없이 주절거렸네요.. 하여튼 정비하시분들 보배드림에 꽤 많으신걸로 압니다.

이제 눈탱이 고만치고 좀 정직하게 합시다. 소비자들 등신아닙니다.

조만간 2탄 보험출동. 그들은 왜 항상 늦을까 편이.... 준비중입니다. 조만간올리겠죠. ㅋ

좋은밤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