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2편시작전에...

와... 어제 새벽에 올린글 1편이 참... 정비하시는분들 눈총많이 받네요.

뭐.. 개인적인겁니다. 저도 정비하는 입장에 까내릴 생각도 없고 개개인마다 생각차이 실력차이가 있겠지만.

그 실력? 누가 판가름하는건가요? 옥탄부스터 얘기. 

차에 대해 전혀 모르시는분도 많아. 구구절절 정비용어써가며

유식한척하며 쓰기 귀찮고 해봐야 알아듣지도 못하는걸... 쉽게 설명이라고 적었습니다.

현직에 계신다는분도 비방하시고 하는데. 돈 잘벌면 그만이죠머. 저같은 걸뱅이는 짜져 있어야죠.

제 친구 정비사를 예를 들어 글을 쓴거구 그친구 그냥 아가리파이터입니다. 맨날 전화와서 어떻게 고치냐 물어봐서...

누군 베스트글 올리려 일부러 까면서 올린거 아니냐는데 베스트글이 밥먹여줍니까 돈을 줍니까? 

그런거 관심없고 우리가 보배드림오는 목적 재미와 지식들. 

그거 보러왔음 그냥 재미로 보세요. 죽자고 덤비지 마시고.

자.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볼께요.

보험출동. 분류가 나눠지는데요. 일단 우리사는 사회에 보험회사는 여러곳입니다.

그중 메이져급 보험사는 4개정도 되죠. 삼X,현X,KX,동X

뭐 말씀안드려도 잘아실껍니다.

4개 메이져급보험회사들은 자체적으로 카센터들이랑 제휴(라고쓰며 노예계약이라 적는...?)하여 

일명 대행계약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관할구역을 동단위로 나누고 보험출동을하게됩니다. 나머지 보험사들은 이 업계 말론 잡보험이라구하죠.

그렇다보니 자체적으로 출동점들을 보유하다보니 보험료가 비싸게 책정이 되는거겠죠?

나머지 잡보험들은 어디서 하느냐. SX에서 만든 빠른친구 와 MASX 끝판대장? 에서 계약해서 나가게 됩니다.

자. 여기서들 궁금해 하시는 출동비. 현장에 고객들 말씀으론 3~4만원씩 받지않냐 하시는데.

메이저급은 대략 건당 1만원정도 나옵니다.

거기에 현장까지 가는 기름값등등.. 머 빼고 하면 별루 남는게 없죠.

메이저급이 이정도인데 잡보험은? 거진 6~7천원정도 됩니다.

힘들겠죠.. 근데 잡보험은 물량으로 한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1인당 평균 하루에 40~60껀까지 하시니깐요..

고객 일일이 상대하려니 힘들죠.. 

보험회사들이랑 계약하려면 조건이 많습니다. 왕복4차로이상에 가계평수 고객대기실평수.. 하물며 화장실평수까지...

좀 까탈스러운게 많죠. 그리고 저정도 출동비를 받아도 물량만 있다면 힘든건 없습니다.

제일 싫은게 고객만족도 모니터링 평가죠..

어떤곳은 벌금제이고 어떤데는 점수제입니다.

보험사마다 다르지만 저희는 점수제입니다. 만족도에 따라 점수 가감점 되죠.

평균점수 이하나 작은문제라도 발생하면 본사에서 잡혀가서 CS? 강제교육을 이수해야죠..

그래도 개선이 안되면 계약해지 통보까지 옵니다..

고객만족도는 서비스 완료후 고객에게 문자로 갈껍니다.

웃긴건 보통만 맞어도 서비스 점수 확 차감된다는 슬픈현실이... 무조건 만족이상 받아야죠..

이유없이 보통. 그냥 보통을 보통이라했다해서 점수차감...

출동신속도등등 따지는거 많죠. 20분 넘어가면 점수차감됩니다.

분기평가시 지역평균점수 이하 나오면 아무리 점수가 좋아도 

본사에서 소환주문? 을 외우고 팀장이란 중간보스가 나타나 쿠사리를 주고 강제교육 또 이수하러가야 됩니다.

출동시간을 말씀드리자면 빨리 안가고 싶어서 안가는게 아니구..

출퇴근시간대나 출동이 몰리는 시간대가 있습니다. 그땐 헬기타고 날아가지 않는이상은 시간 맞추기 힘들죠..

제발 빨리오라고 독촉은 좀 안해주셨으면 하네요. 저도 빨리해주고 빨리 쉬고 싶어요.. 

자. 여기서 보배드림에 화제인 렉카얘기가 나오는데요.

보험사 스티커붙이고 다니는 렉카들은 거진 보험하시는 분들이라고 생각하시면되고.

무슨팀 사고제보 이런 렉카들을 쪼춤바리. 즉 사고현장에 뛰어간다는 의미입니다.

쪼춤바리는 그것만하죠.. 왜 그사람들이 보험을 안하느냐? 돈이 되그든요...

뭐 이미 보배드림에 쫘악 퍼져서 잘들아시겠지만 사고차 한대 달면 기본 30정도 받는걸루 알고 있습니다.

수입차같은경우는 거의 대당 몇백 몇천까지 받는다라는 말도 들은적있습니다.

정비공장 버프받아서 통값등등... 잘아시리라 봅니다.

그런분들 보험렉카 한껀 하면 10Km 가고 2만 얼마 밖에 못받습니다.

힘들게 일안하려하죠.. 그렇다보니 문제들이 많이 생기고 사건 사고가 많은거구요.

간혹 보험하면서 하는 분들도 있고 격오지등은 쪼춤바리들이 보험을 하기도 합니다.

자 본론으로 돌아와서...

보험... 하다보면 좋으신분들 있고 진상들도 많죠.

좋은분들은 극소수구요... 진상들이 많죠. 진상들의 하나같이 하는말은 내가 돈내고 쓴다는데 갑질 못하냐? 입니다.

그돈 나한테 줬냐구요... 해줄만큼해줘도 더 바라는게 진상들이죠...

차는 좋은데 인성이 좋은차에 걸맞지않으신분들이 생각보다 많으시더라구요.

구닥다리 금방이라도 퍼질꺼 같은차 타시는 머리칼에 눈꽃 내리신 어르신.. 90도 인사로 고맙다고.. 뻘쭘할정도...

제가 겪은 진상들중.. 열쇠잃어버렸다고 잠금해제 요청으로 문을 열어줬는데.

며칠후 경찰서에서 전화왔더군요... 알고보니 차주가 도난신고를 했다는데요. 문열어준 저도 공범이랍니다.. ㅋ 기가차서..

그후론 무상껀 제외하곤 유상껀이나 제3자면 신분증 일일히 확인하고있네요..

두번째는 펑크로 접수해서 현장에 가니.. 차주가 없기에 전화하니 근처에 있으니 펑크 때워주고 가랍니다.

네 하고 펑크 찾는데 차가 이상하게 꿀렁꿀렁... ㅡㅡ;;; 뭐지?? EQ900인걸로 기억하는데..

썬팅 아주 진하게되어있구요..  뒷자리에서 짝짓기 중이시더군요.. ㅋㅋ... 할말이...

다 때우고 유상껀이라 돈받으려 전화로 다했다고 하니 창문 1센치 정도 열더니

만원짜리 한장 휙 던져버리네요... 싸우기 싫어 그냥 나왔습니다..

세번째. 두번째랑 같은부류 짝짓기 부류입니다.

새벽에 3시쯤 방전으로 접수되어 현장도착하니... 창문에 서리가....

그래도 친절히 시동걸여주려 차에 올라탔는데... 참... 그년 안씻긴 정말 안씻는 모양이더군요..

젓깔공장 발효통에 들어갔다 나온느낌이었습니다.. 

넌지시.... 차에 악취많이나니 뒤에 카센터가셔서 냄새크리닝 한번받으시라고 ㅋㅋ....

네번째..  전화해서 위치물어보니 내가 누군줄아냐 니까지께 전화로 지 위치를 물어본다고 난리.. ;;;;

알려주셔야 찾아가죠... 그러니 내가 무슨당에 누구인줄아냐느니마니....

네 그럼 많이 하시구요. 위치나 알려달라니 끊어버립니다.. 민원팀 전화와서 난리납니다.

그사람 머하는 사람이길래 다 썩어가는 벤츠타며 갑질이냐고...(93년식 CLS인가??)  기자랍니다 ㅡㅡ;;;;

난못가니 차를 밀고 가던 업고 가던 알아서 하라고... 뭐... 그뒤 본사에 엄청깨졌죠...

반면 좋은분들 제가 대표인데도 어려보였나봅니다.. 기사님 수고 많이 하신다며.. 팁까지 주시는...

극구 거절해도 가면서 담배한대피시며 커피한잔하시라고.. 참 고맙습니다..

자주 뵙는분들은 빵(롤케이크)우유등.. 식사도 제대로 못하시고 하신다며 따로 준비해서 주시곤하십니다.

보험도 보면 꼭 부르시는분들이 부르시더라구요.

외국인들도 간혹 부르십니다. 대화가 안되면 콜센터 전화하면 외국인전담반이 있어 통역 다 해주시네요.

정말 인상깊었던건 일본분이셨습니다. 관광차 오셨다고 들었는데..

일본어는 흔히들 자주보시는 야동에서 야메떼 정도? ㅋㅋ 

펑크수리해드리고 인사드리고 가려고 하는데 제쪽으로 보시고 뭐라뭐라하시면서 90도직각이 되어

제가 차에 탈때까지 일어나시질 않더군요. 숙여서도 뭐라뭐라 하시던데 뭐라고 하시는지는 모르겠다만 고맙단말로

이해했습니다. 차타고 나갈때 사이드미러로 봤지만 눈에 보이지 않을때까지 숙이고 계신거 같습니다..

참.. 그런거 보면 문화차이가 엄청난거 느꼈습니다..

야간시간대나 휴일에는 할증이 5천원정도 붙습니다.

그래도 나오고 싶진않죠.. 

보험출동. 365일 24시간 입니다. 그분들도 어려운상황되신분들 도와드리러 말도 안되는 수고비 받으며 불철주야 

나가는거니.. 부디 출동기사들께 진상 자제 해주셨으면 하네요. 

밥먹을시간도 잘 없습니다. 출동하시는분들 대부분 위장병 달고들 사시죠...

얼마전 근처 모보험 대표님... 과로사로.. 차에 주무시다가 가셨습니다... 오래할짓은 아니라는 생각드네요..

오늘은 여기까지.. 재밋게들 보셨는지??

궁금하신건 댓글로 주시고 담편은 언제 올릴지... 생각해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