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군인이고 담달에 상병다는 짬지입니다
지금 휴가나와서 글쓰고있습니다
요즘 부대안에 있을때 허무함? 현자타임이라해야되나?
뭔가 힘빠지는게 재미도 없고 졷같고 간부한테치이고 선임한테 치이고 밑에 애들도 말도 제대로 안듣고 맨날 똑같은 일만해서 그런지 지겹고 주변 친구들 보면 연애도하고 여행도 다니고 잘사는거 같고 또 제가 전역하고 학교졸업하고 진짜 제대로된 직장에서 일할수있을까 이런생각도 들고 좋은여자 만나서 잘살수 있을까 이런생각도 드는데
저도 제가 왜이런지 잘모르겠네요..ㅠ 물론 부대에서 선후임이나 동기들이랑 px내기 같은거라던가 노가리까고 그럴때 보면 잼있긴한데 이상하게 최근들어서 이런게 좀 심해지고 길어지는거같네요.. 형님들은 이럴때 어떻게들 하셧나요?
전역하면 그런 걱정 싹 없어집니다.
지금 현역일 때 걍 꾀병이나 약간의 잔부상라도 무조건 아프다고 날뛰고 난리부려서 국군병원 입원 하는거 추천합니다.
군생활 날로먹지, 일과시간에 px 가지, tv보지, 진짜 개념인 책 읽고 그러죠. 그리고 보험비도 타 먹어야죠.
제가 국군병원부대 출신이라 잘 좀 압니다.
훈련 빡시게 받고, 군생활 열심히 해봣자 중대장은 이렇게 ㅈ ㄹ , 행보관은 저렇게 ㅈㄹ 하여튼 딥빡입니다.
걍 편안하게 꿀빨고 안전하게 전역 하세요.
그 고민은 전역 후에 생각하세....
취업은 움직이는 자는 어떻게든 됨.
제가 군생활 젤 후회되는게 병원 입원 안한거임.
선임들은 뭐 꾀병 혹은 쌍커풀, 코수술로 입원 해서 보험비도 타먹고 군생활 날로 먹더만... 나도 입원이나 할껄...
이 횽이 말하는거처럼 국군병원 입원 알아보세요. 그리고 아무책 읽으셔요 화이팅
시간 잘가고 제대해서 남는거도 있고...자존감 올리는 좋은 시간이었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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