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회사분들과 한잔걸치고 대리기사님을 불럿습니다.
연배가 좀 있으신 분이 오십니다.
착석하고 출발하는데 사이드 브레이크도 안풀고... 기어넣고 출발하시려고 하길래
'기사님 사이드 푸르셔야해요..'
그제서야 사이드 푸르고.. 슬슬 차를 움직이시는데, 안전벨트도 안하셧네요..
'기사님, 안전벨트 하셔야죠?" 햇더니 그제서야 한손으로 허둥지둥..
아.. 예감이 좀 안좋다..
가시는길 어렵지 않게 네비까지 찍어드렷는데.. 네비는 확인도 안하고 골목을 해매시네요..
겨우 큰 도로 나왔는데, 엑셀을 아주 막 밟습니다..
웅웅웅.. 제차가 이렇게 빠른줄 처음 알았습니다
조수석에서 바라보는데 속도계 바늘이 보이지도 않을정도로 속도를 내고.. 차로에 차도 없는데 1차선으로 과속을 하네요..
시내에선 깜빡이도 안넣고 칼치기에... 신호등은 주황색인데 속도를 줄여도 모자랄 판에 때려밟습니다..
아파트 단지에 들어섯는데 오밤중에 어디서 누가 나올지도 모르는데, 속도를 안줄입니다..
겨우 주차 마치고 집에 왔습니다..
술먹어서 안전하게 집에 오려고 대리운전 부르는건데, 대리기사가 난폭운전을 해버리네요 -_-
맘같아선 차에서 한소리 하고 싶엇는데 요즘 대리기사가 차 두고 가버린다는 얘기가 많아서..
걍 콜센터에 전화햇네요
난폭운전에.. 자기차 아니라고 차 너무 막다루는거 같다고..
콜 받는분이 죄송하다고 하시는데 전화받는분은 무슨죄일지 참.
잘 안한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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