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26살 화성시의 어느 자동차 회사에 다니는 초년생입니다.

저는 차와 운전을 너무 너무 좋아해서 지나가는 차를 매일 쳐다보고 다니며, 매일밤 무슨무슨 차를 사고 싶다라는 생각에 잠듭니다.

그러나 막상 일해보니,

금수저가 아닌지라 세금 떼고, 부모님 용돈 드리고 쓸거 쓰면 저축도 많이 못하더라구요. 결혼할 때도 제 힘으로만 할 생각이에요.

그 와중에 차는 너무 너무 갖고 싶고.. 동기들은 g70, 그랜져 하나 둘씩 차를사고.. 눈은 점점 높아지고..

이즈음 문득 드는 생각은, '과연 없는 사정에 무리해서 좋은 차를 사면 행복할까?' 라는 생각입니다.

눈이 높아져 솔직히 갖고 싶은 차 목록은 이미 그랜져 3.0 g70 2.0t 까지 올라갔어요. 4000정도까지 올라간거죠. 1년을 한푼 안 쓰고 모으면 살 수나 있을런지요..

이런 사정에 과연 1~2년 열심히 돈을 모아 차를 사면 행복할까요? 이 차욕심을 어찌하면 좋을까요..

이런 제가 조금 눈을 낮춰 3000정도에 벨로스터N이나 dn8 1.6t정도 타면 만족할 수 있을까요? 아니면 이것 마저 무리일까요?

현명하신 인생 선배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