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딩 3년차 초년생입니다 형님들
완전 차알못에 관심도없던 시절 k3 구매해서
잘타고 다녔고 지금도 그러합니다
이후 살면서 차에 관심도 많이갖게되고
호봉수 오를수록 금전적 여유도 생기고 하니
자꾸 기변병과 피해의식이 생깁니다
기변병이야 차 오너들이 시간지나면 으레 겪는 현상이라지만
피해의식이 괜히 좀 걸리네요
현실은 아~무도 신경안쓸거 다알면서도
공공장소 주차장같은곳에서 남들 준대형차,외제차 타고 왔다갔다 할때
k3타고 돌아댕길때 괜시리 창피하고 비교하게됩니다
여친도 차알못이라 현재차에 만족하고 신경자체도 안쓰는데
저혼자 피해의식 생겨서 자꾸 이러고 있어요
남들 말마따나 남자는 차가 명함이라고 하는데
그렇다고 차 보일만한 모임을 나가는것도없고
주위친구,절친들도 고만고만한 준중형,중형타고 다니는데
왜 자꾸 혼자 이렇게 삽질하고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조언과 정신차리라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차에 애정을 많이 줘 보세요 그럼 달라요
세차도 깨끗이 하고 관리도 하고
관리하는차랑 관리 안한차랑 딱 차이나요
관리가 잘 되어있으면 모닝을봐도 차 깨끗하네 이런 생각이 들지 아무도 무시하는사람없을거에요
다만 차가 더럽고 그러면 관리 드럽게안하네 이런 생각 들면서 좀 다른 인식으로 볼 수 있죠
남 시선이야 본인의 생각에 달린 문제니까요
한오년 강제 대출.. ㄷㄷ
근데, 회사원 3년차라면 현기SK삼성같은 메이져 대기업 아닌 이상, 괜찮은 회사 기준으로 연봉 월 평균 실수령 250~350 사이일테고..꽤 많다 해도 400정도
실수령 350 넘어가면 그랜져K7정도 끌어도 주변에서 뒷담하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여기서 부모님이 집 하나 주신다 하면 좀 더 올려서 스팅어G70같은 국산 고급차, 아님 좀 더 올려 C클3시리즈 사도 무리 없을 듯.
근데 30대 후반 바라보는 제 입장서 지금 시점은, 커리어를 잘 쌓아서 연봉 올리거나, 대출 받아 더 좋은 집을 사는 데 등에 집중하라 하고 싶네요.
이미 K3도 충분히 좋은 차에요. 단순 차만 바꾼다고 주변이 보는 사람 가치가 확 올라가진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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